Ad
Ad
Ad
COFFEE & FOOD

교토에 가면 반드시 가봐야 할 카페 6

Google+ Pinterest LinkedIn Tumblr

일본 여행의 목적지는 대부분 둘 중 하나다. 수도 도쿄 아니면 문화의 도시 교토. 도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북적이는 반면, 교토는 느린 호흡으로 움직이며 전통 문화를 보존하려 한다. 그럼에도 교토는 시대의 발전에 뒤떨어지지는 않는다. 고속전철, 네온사인, 현대식 건물 등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교토 교통의 허브인 교토역의 역사는 미래주의(futurism)와 큐비즘(cubism)을 표방하며 판유리와 스틸 소재를 이용해 아름답게 건축되었다. 밖으로 나가보면 쿄토 타워가 우뚝 솟아 있는데 마치 1950년대 시간여행 만화에서 그대로 가져온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몇 블록만 걸어 나가 보면 수백 년 된 가옥 및 사찰이 즐비해 있다. 이렇듯 교토는 일본의 현대적 모습과 전통적 모습을 나란히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쿄토의 커피 문화 역시 그런 특징을 닮았다.

 

  1. 쿠라수 교토 (Kurasu Kyoto)

아름다운 교토 역사를 감상한 후에 서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쿠라수 교토가 나온다. 이 카페는 교토가 전통과 현대문화를 조화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 쿠라수의 물리적 공간은 작지만 탁 트이고 깔끔한 배치 덕분에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핸드드립 커피를 손에 든 단골손님들은 전통 석조 방식 바닥 위를 지나다닌다. 화이트애쉬 원목 카운터와 무광 블랙 라마르조코 리네아 PB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매장을 열기 전에 쿠라수는 큐레이팅한 커피 식기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며 커피 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일본 로컬 로스터들로부터 원두를 제공받아 온라인 커피 구독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금 쿠라수는 카페 겸 쇼룸이다. 쇼룸에서는 쿠라수가 엄선한 커피 용품과 원두를 전시한다. 수제 머그잔에 담김 Single O Japan 원두 커피 한 잔이면 교토에서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1. 위캔더스 커피 (Weekenders Coffee Tominokoji)

위캔더스 커피는 교토의 카페 중에서 가장 독특한 입지를 자랑한다. 위캔더스는 주차장 뒤편 모퉁이에 교토의 전통 가옥 양식으로 지어졌다. 웨스턴 스타일 카페 디자인에 대한 의도적인 거부 정신이 엿보인다. 위캔더스는 주차장을 카페라는 고요한 오아시스와 비좁은 교토 거리 사이의 에어 포켓이라 여긴다. 실제로 조그만 연못을 바라보며 에스프레소를 음미하면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위캔더스는 직접 로스팅을 하는데 주로 밝고 가벼운 맛을 강조한다. 북유럽 커피 팬들은 선명한 플레이버와 타르트에 만족할 것이다. 교토를 사랑하는 이들은 위캔더스의 친절함과 전통적인 디자인에 매료될 것이다.

 

  1. 드립 앤 드롭 커피 서플라이 (Drip & Drop Coffee Supply)

피스 호스텔 산조(Piece Hostel Sanjo) 아래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드립 앤 드롭이 나온다. 교토는 임대료가 비싸다고 알려졌지만, 이곳은 공간이 넓다. 어두운 조명에 편안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은근히 세련된 분위기다. 책과 커피 칵테일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

드립 앤 드롭의 친절한 바리스타들은 지친 여행객들과 능숙하게 대화한다. 메뉴에는 다양한 추출 도구와 4가지 블렌드가 소개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고객들은 커피 맛에 만족한다. 길었던 도보 사찰 탐방을 마친 후에 냉동 과일과 민트 아이스 큐브가 첨가된 아이스 커피를 한잔 마시면 다음 목적지로 떠나기 위한 에너지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1. 라이트 업 커피 교토 (Light Up Coffee Kyoto)

 도쿄의 라이트 업 커피의 적극적이고 젊은 직원들은 교토 매장을 열며, 일본 전역에 더 좋은 커피를 전파하겠다는 사명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가모 강 옆 쇼핑가에 위치한 라이트 업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한다.

라이트 업의 커피 맛은 미묘하게 절제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천천히 음미하면서 각 컵의 플레이버를 느낄 수 있다.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감춰진 아름다움은 교토라는 도시와 완벽히 어울린다.

 

  1. % 아라비카 히가시야마 (% Arabica Higashiyama)

% 아라비카 (퍼센트 아라비카)는 교토에서 가장 상징적인 곳에 있다. 아주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신경 쓴 인테리어 덕분에 % 아라비카는 이제 인스타그램에서 주변 유적지들을 앞서기 시작했다. 이 카페의 벽, 바닥, 카운터는 모두 화이트 색조이지만 따뜻한 노란 불빛 덕분에 단조로워 보이지 않는다.

라테아트 스페셜티 카페로 잘 알려진 아라비카는 시각적인 경험을 강조하지만 맛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아라비카의 부드러운 라테를 한 잔 마시고 기요미즈데라까지 걸어가 보자.

 

  1. 아카츠키 커 (Akatsuki Coffee)

 아카츠키 커피는 일반적인 여행 코스에서 북쪽으로 다소 떨어져 있다. 만약 그쪽으로 갈 일이 있다면 여행 일정에 아카츠키 커피를 꼭 포함하길 추천한다. 부부가 운영하는 이 카페는 위캔더스 커피 로스터의 원두를 사용하고, 예쁜 수제 케이크를 판매한다. 아카츠키는 매장 내 컴퓨터 사용을 엄격히 금지한다. 혹자에게는 이런 점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아카츠키는 다른 카페보다 일찍, 아침 9시에 문을 연다. 현지 주민들이 자주 찾는 이 카페만의 집 같은 느낌은 향수를 느끼는 여행객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숨겨진 보석 같은 이곳에서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조용히 사색에 빠져 보면 어떨까?

교토는 긴 역사와 아름다운 경치,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여행하기에 참 좋은 도시다. 너무 빡빡한 일정에 쫓기기보다는 중간중간 커피도 한잔하면서 지금까지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

 

원문 출처: http://sprudge.com/the-sprudge-guide-to-coffee-in-kyoto-128389.html

바리스타뉴스는 커피 관련 해외정보 웹 매거진입니다. 바리스타뉴스 컨텐츠의 무단 배포 및 수정, 복사를 금합니다.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