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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FOOD

커피가 맛있는 독특한 홍대 카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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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근처는 에너지와 젊음이 넘치는 밤거리로 유명하다. 일부 외국인들에게는 <커피 프린스 1호점>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많은 카페의 소재지인 홍대 인근은 방문하는 시간대에 따라서 에너지가 넘칠 수도, 차분할 수도 있다.

얼마 전 낮 시간에 홍대 주변을 거닐다 맛과 분위기 측면에서 모두 독특한 감각을 자랑하는 다섯 개의 카페를 발견했다. 인디음악, 예술, 클럽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로 넘쳐나는 세련된 거리에서 맛있는 커피를 즐겨보자.

1. 콜마인 (Coalmine)

바람이 매서운 12월의 아침 콜마인 커피에 갔다. 그곳은 왠지 나를 반겨주는 듯한 아늑함이 느꼈다. 철문과 작은 앞마당을 지나 카페 안으로 들어서자 천장과 테이블의 램프가 옅은 불빛으로 실내를 은은히 비추고 있었다. 날씨가 따뜻하면 야외 벤치에 앉으면 좋으련만, 겨울이라 실내에서 에스프레소 콘파나를 마시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콜마인에서는 싱글오리진 또는 블렌드 에스프레소, 싱글오리진 핸드드립 커피, 콜드브루, 티, 케익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원두가 두 종류인 점이 좋았다. 하나는 꽃과 과일 플레이버가 나는 부드러운 질감의 미디엄 라이트 원두였고, 다른 하나는 견과류, 다크 초콜릿 플레이버의 미디엄 다크 원두였다. 카운터에는 친절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바리스타가 메뉴를 추천해 주고 있었다. 이 카페의 고객들이 말하는 것처럼 콜마인은 조용히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 43-1)

 

2. 컨큐어 커피 랩 (Conquer Coffee Lab)

컨큐어 커피 랩은 작년 7월에 문을 열었지만, 오너 이창미씨는 2004년부터 커피 업계에 종사해왔다. 메뉴는 에스프레소 음료, 핸드드립 커피, 차, 디저트 등이다. 카운터에서 이씨와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남미 커피부터 에티오피아, 케냐 등 아프리카 커피까지) 다양한 원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커피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고객의 입맛은 대체로 어떠한지 묻자 이씨는 대부분의 한국 소비자들은 다크 로스트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신은 스페셜티 커피의 팬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추천에 따라 나는 신선하고 가벼운 산미가 나는 에티오피아 코체레 커피를 주문했다. 이씨는 커피에 대한 전문 성을 확장하고, 자신의 지식을 고객들과 나누고 싶어했다. 컨큐어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기대된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막로 8길 28)

 

사진 출처: https://street-h.com.

3. 펠트 (Felt)

펠트 커피를 방문했을 때 가게 앞에 아무런 표지가 없어 지나칠 뻔했다. 두 번이나 확인한 후에야 이곳이 내가 찾던 곳이라는 걸 확신했다. 레코드와 음향 시스템만으로 미니멀하게 꾸며진 내부는 단골 레코드샵 같은 느낌이다. 좌석의 경우, 큰 유리창 앞에 긴 벤치를 두는 것으로 일반적인 테이블과 의자를 대신했다.

인테리어만큼 음료 메뉴도 섬세하게 구성되었다. 아포가토 외에 여섯 가지 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가격은 4,000~6,000원으로 합리적이다. 펠트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1만~1만6,000원에 판매한다. 브라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등 다양한 종류를 준비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창문에 기대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햇볕을 쐬며, 느긋하게 밸런스 좋은 라테를 마셨던 것이 좋았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동 47-2)

 

4. 실루엣 커피 (Silhouette Coffee)

실루엣 커피가 문을 연 지는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카페는 벌써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오너 최길수씨의 귀여운 강아지가 문 앞에서 나를 반겼다. 카페에 이름을 묻자 최씨는 큰 창문을 덮고 있는 화이트 커튼을 가르키며 자신이 어떻게 커튼 뒤로 보이는 사람과 사물의 실루엣에 매료되었는지 설명해 주었다.

 최씨는 직접 로스팅을 한다. 그리고 메뉴는 무척 다양하다.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음료부터 브루잉 커피, 라테 음료, 주스, 티는 물론 (벨기에, 덴마크, 독일, 미국 등) 해외 맥주도 판매한다. 주문한 커피를 마시자 혈관을 타고 흐르는 카페인이 느껴졌다. 동시에 다른 음료를 마시면서 푹신한 소파에 늘어져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막로 8길 33-5)

 

5. 좀비 커피 로스터스 (Zombie Coffee Roasters)

나는 심각한 커피 중독자이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좀비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지저분한 골목길에 있는 좀비 커피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 (1만~1만7,000원)와 음료를 판매한다. 인테리어는 어두운 편으로 콘크리트 바닥에 흑백의 벽이 특징이다. 메뉴를 힐끗 보니 에스프레소 음료, 브루잉 커피, 과일 주스, 셰이크, 티 등이 있다. 나는 크림이 올라간 카푸치노를 주문했다. 카페 뒤쪽 테이블에는 주로 노트북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이 앉아있고, 긴 공동 테이블 주변으로는 대화를 나누며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겨울이라 야외 좌석은 이용할 수 없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19길 6-5)

 

원문 출처: Sprud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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