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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뿌옇게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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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을 틀었을 때 물이 뿌옇게 나왔던 경험, 다들 갖고 계시죠? 보통 따뜻한 물을 틀었을 때 볼 수 있는데요. 매장에서 이 경우를 만난다면 혹시 물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 되기도 합니다. 정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수도 공사를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온수를 틀었을 때 뿌옇게 변한 물이 나오는 이 현상, 바로 ‘백수현상’이라고 합니다.

보통 이렇게 수돗물이 우유처럼 뿌옇게 나오는 경우 수돗물을 소독하기 위한 소독약품, 즉 염소의 농도가 높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냉수를 틀었을 때는 발생하지 않고, 온수를 틀었을 때 유독 나타나는 이 현상은 소독약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소독약품 때문이라면 냉수를 틀었을 때에도 동일하게 뿌옇게 나와야겠지요.

 

백수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기체는 온도가 낮을수록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도가 높은 여름철보다 추운 겨울이 되면 더 많은 양의 공기가 수돗물에 녹아 있겠죠.

또한 보일러에서 뜨거운 물을 만들기 위해서 가느다란 파이프 여러 개에 차가운 물을 통과시키며 열을 가해 순간적으로 물을 데우는데 이때 급수관내의 강한 압력으로 공기가 물 속으로 주입됩니다. 따라서 온수 속에는 공기가 과포화된 상태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죠.

탄산음료를 떠올리시면 이해가 조금 쉽겠네요.

많은 공기가 녹아 있는 온수가 수도꼭지를 여는 순간 배관 밖으로 나오게 되면 파이프 속의 높은 압력에서 대기압 상태로 낮아지게 되는데요. 물 속 공기는 자연히 대기 중으로 날아가려고 하겠죠?

이때 발생하는 수많은 미세한 공기방울 (기포)들이 물을 우유처럼 뿌옇게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출처: www.eastvalley.org

이러한 기포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뿌옇던 물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다시 투명해집니다.

탄산음료가 처음에는 거품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 탄산이 날아가면서 거품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수돗물이 뿌옇게 보이는 백수현상에 대한 오해로 온수 사용이 걱정 되셨다구요? 하지만 이는 결국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는 공기방울에 의해 일시적으로 생긴 겁니다.

기포는 수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색깔과 상관없이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된다는 것이죠. 만약 몇 분이 지나도 물이 투명해지지 않는다면? 급수관이나 배수관에서 아연이 용출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상수도사업장에 연락하셔서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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