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아이스커피는 지친 일상에서 활력소가 되곤 한다.
하지만 듬뿍 들어간 얼음 때문에 지불한 비용만큼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운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온라인 뉴스 커뮤니티 버즈피드(BuzzFeed)는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3사(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맥도날드)의 아이스커피를 대상으로 아이스커피에 얼마만큼의 커피가 들어있는지 실험해보았다.
맥도날드는 22온스, 던킨도너츠와 스타벅스 커피는 각각 24온스의 아이스커피 라지사이즈로 실험을 진행했다.
세 가지 브랜드의 플라스틱 컵에 담긴 아이스커피의 얼음을 걸러내 빈 잔에 옮겨 담았다.
그 결과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는 얼음 없이 각각 16온스의 커피가 들어있었다.
이를 수치화하면 스타벅스 아이스커피는 67%, 맥도날드 아이스커피는 73%의 커피가 들어있는 셈이다. 이 실험의 승자는 92%의 커피를 기록한 던킨도너츠다.
그러나 버즈피드는 실험 중 녹은 얼음 때문에 측정 비율이 100%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버즈피드의 말은 얼음 때문에 아이스커피가 더 연해졌다는 뜻이 아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많은 카페들은 콜드브루를 아이스커피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추출 방식 때문에 커피의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자주 가는 카페의 아이스커피 추출 방식을 확인해봐야겠지만, 아이스커피 실험을 통해 얼음과 커피 비율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얼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제부터 얼음을 덜 넣은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면 될 것이다.
실제 실험은 어떻게 진행됐을까? 버즈피드의 아이스커피 실험 영상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