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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이 달라졌다, 싱글오리진 원두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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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맥심을, 다방커피 혹은 아저씨 커피라고만 치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동서식품은 맥심 원두커피 8종을 출시했다고 2019년 06월 20일 밝혔다. 신제품 8종은 블렌딩 제품인 ‘맥심 시그니처 블렌드’ 5종과 싱글 오리진을 내세운 ‘맥심 싱글오리진’ 3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출시와 함께 개인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추천 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도 선보였다. 웹사이트에서는 제품 소개 및 기획 의도뿐 아니라,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추천 알고리즘도 제공해, 소비자에 더욱 맞추겠다는 맥심의 전략을 보여준다.

맥심 시그니처 블렌드는 다양한 원두의 다채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블렌딩해 라이트, 미디엄, 풀 등 로스팅 강도를 5단계로 세분화하고 포장지에는 노란색, 빨간색, 검은색 등의 색상으로 제품의 특징을 시각적으로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분쇄 원두(200g)과 홀빈(1kg) 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은 싱글 오리진에서도 드러난다. 맥심 싱글오리진은 브라질 산토스, 콜롬비아 우일라, 에티오피아 시다모 등 다양한 산지별 원두가 가진 특성과 개성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로스팅 기법을 적용했다. 블렌딩과 달리 싱글 오리진의 패키지는 원두의 원산지 국기색을 모티프로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담아냈다. 싱글 오리진의 경우 드립백(80g)과 홀빈(1kg) 2종으로 구성해 사용환경에 따라 달리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제품의 패키지에는 해당 원두의 아로마와 로스팅 강도, 바디감, 산미 등을 그래프로 표현, 소비자로 하여금 원두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구성했다. 브랜드 웹사이트 ‘맥심 도슨트‘는 미술 작품을 쉽게 소개하는 도슨트와 같이 소비자들에게 각 제품의 원두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맥심 도슨트에서는 테이스팅 노트 뿐 아니라 브루잉 가이드도 제공, 핸드 드립, 케맥스 등 다양한 추출 방법에 따라 다른 레시피로 커피가 어려운 초보 소비자들을 배려했다. 여기에는 또한 커피와 잘 어울릴 만한 음악도 제공하며 해당 블렌드 혹은 싱글 오리진과 연관되는 문화, 디자인 등의 콘텐츠를 마련해 마치 커피를 주제로 한 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오감을 자극하는 ‘커피 미술관’을 거닐고 있는 기분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50년 간 쌓아온 노하우와 전세계 커피 농장들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구축한 생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좋은 품질의 원두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원두 고유의 개성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로스팅 기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50년간, 30여 개국 100여 종의 원두를 다루며 연인원 1만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99가지 조합을 찾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커피 미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자부했다.

원두 구매는 이마트몰과 롯데마트몰 사이트에서 가능하도록 링크가 되어 있다. 커피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자 하는 소비자, 아직 맥심 모카골드에서 본격적인 스페셜티 커피로 발걸음을 떼지 않은 커피 소비자들을 위한 아주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가이드라 할 수 있겠다. 가격은 5,900원(드립백)에서 21,900원대(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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