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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풍미를 기획하는 사람들, Zest Specialty Coffee의 ‘풍미의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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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t의 맨디 델베키오 (Mandy DelVecchio)는 훈련되지 않은 미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복잡한 스페셜티 커피의 풍미 노트를 설명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Zest는 수년간 스페셜티 커피 어휘집을 탐구해왔습니다. 로스터로서의 우리의 사명은 정확히 무슨 맛인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커피의 풍미 노트를 적절하게 번역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커피 업계의 우리들 대부분에게 제3의 물결은 커피 시음을 위한 잘 발달된 기술 (그리고 강박 관념)을 제공했습니다. 커피 업계의 사람들에게 커핑 세션은 목적 중심적입이죠. 우리는 이미 플레이버 휠에 정통합니다. 우리는 단 한 모금만으로 열대 과일 노트와 섬세한 꽃 향, 초콜릿, 끈적끈적한 파인애플 잼의 맛을 골라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커피의 풍미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다른 난이도로 느껴질 겁니다.

우리가 풍미에 대해 소비자를 교육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스페셜티 산업을 유지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커피의 차별화에 대한 우리의 더 큰 인식이 없으면,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맛있는 풍미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가치들은 소비자들에게 전해지지 않습니다. 커피 업계의 우리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죠.

업계의 많은 동료들이 그렇게 하듯이,  Zest에서는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놀라움을 우리가 개발한 지식들과 풍미에 대한 언어들로 외부인들과 나눌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리는 커피의 풍미적인 특성들을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감각적인 기억들과 연관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MICE2017에서 미친 듯이 바빴던 디저트 바를 기억하시나요? 우리는 상위 3 개의 에스프레소 블렌드와 그에 곁들이기 위한 디저트도 제공하는 에스프레소 바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단지 단 음식으로 일반 대중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디저트 자체는 3 가지 커피 블렌드 각각의 주된 노트와 관련된 개별 요소들을 포함하여 크리에이티브 팀이 신중하게 큐레이션 했습니다.

Mandy DelVecchio는 Zest Specialty Coffee Roasters의 커피 풍미 기획자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아프리카 메일맨 블렌드 (엘살바도르 파카마라 / 에티오피아 구지)는 진한 열매, 초콜릿 푸딩, 크림, 메이플 시럽 등의 풍미를 자랑합니다. 마시는 사람이 커피만으로 그러한 풍미들의 노트를 맛보기 힘들다면, 그들은 그들 앞에 놓인 디저트를 통해 정확한 풍미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분명, 디저트들은 어느 부분에서는 모자랐지만 우리는 크리에이티브 팀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 무료 라떼와 케이크는 소비자들을 충분히 흥분하게 했죠. 그렇지만 그 날 디저트를 얻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도, 적어도 이제는 생각해볼 만한 참고 대상이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우리는 똑같은 개념을 적용한 블렌드 카드를 위해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우리는 작가 ‘Pro Hart’로부터 영감을 얻은 콜라주 안에서 맛들을 함께 충돌시켰습니다. 부분적으로 사향 냄새를 담고 있는 끈적끈적한 망고 베이스 위에는 통통한 블루베리 주위를 감싸는 라임 껍질의 향기가 맴돌았습니다. 이러한 풍미는 컴포지션 VII 블렌드 (에티오피아 / 케냐)의 사진에서 잘 묘사되었고 그것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맛이 너무나 분명히 전해져 전체적인 경험을 향상시켰습니다.

음식도 효과가 있습니다. 훌륭한 참고 자료죠. 사실 우리 모두 그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커피는 지식의 태피스트리입니다. 구조적이죠. 커피의 기원, 재배된 지형 및 가공 방식 모두가 풍미에 대한 경험을 구성합니다.

Zest의 브랜드 비주얼에 대한 최근 검토를 통해, 우리는 이 아이디어를 조금 더 개발하여 훈련되지 않은 미각들이 조금 더 깊숙이 파고들게 했습니다. 우리는 소비자들의 눈을 위한 여정을 만들어 이러한 지식의 태피스트리로 끌어들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는 멜버른에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Pop & Pac에서 디자인 팀을 고용하였고 그들은 브리핑을 완벽히 해냈습니다 .전의 사진과 비슷한 콘셉트를 개발했지만 보다 복잡한 디자인을 사용했죠.

‘풍미의 지형’ 모티프는 과거의 디저트 바 및 다양한 사진들 같이 소비자들에게 동일한 목적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포장재들에 나타납니다. 강한 시각적 요소를 커피의 풍미와 연관시켜 그 매력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지요. 물론, Pop & Pac처럼 재능 있고 창의적인 사람들로 구성된 팀과 브랜드 스토리 뒤에 담긴 수개월의 개발 기간이 있다면, 그 개념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 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많은 요소들이 커피의 풍미에 들어있음을 고객들이 이해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시각적으로 그리고 구조적으로 매력적인 것을 창조할 필요가 있었습죠. 알아볼 수 있지만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 말입니다. 우리에게 그 결과는 풍미의 지형, 색상, 질감 및 알 수 없는 힌트들이 멋지게 결합된 것이었습니다.

로스터이면서 또한 한 회사이자 창조적인 팀으로서 우리의 사명은 커피  콩에서 한 잔의 컵까지의 커피의 향긋한 여정으로 고객을 데려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새로운 패키징 콘셉트인 ‘풍미의 지형’ 은 Zest 각 커피의 개성과 고유한 풍미 프로필을 창조적으로 전달합니다. 우리는 이것이 커피 여정을 위한 완벽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리스타뉴스는 커피 전문 웹 매거진입니다. 국내외 커피 이슈는 물론, 각종 커피상식, 카페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바리스타뉴스 컨텐츠의 무단 배포 및 수정, 복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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