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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스페셜티 커피의 부상: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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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콜롬비아의 연간 외국인 방문객 수는 약 140만 명 가까이였고,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19년에는 두 배에 가까운 28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몇 년간 팬데믹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성장은 멈췄을지라도 콜롬비아는 강력한 재기를 준비하는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콜롬비아는 관광산업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커피 애호가들을 끌어들였으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국 내에서 수출품과 같은 품질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불가능했다.

교육센터를 갖춘 두 개의 커피 전문점이 있는 커피 회사인 ‘Catación Pública’의 총괄 매니저이자 설립자인 Jaime Duque는 다음과 같이 옛 속담을 인용한다: 스페인어로 ‘tomamos pasilla’는 “우리는 가장 싼 커피를 마신다.”라고 번역하는데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카페인을 섭취하기 위해서만 커피를 마셨다.

이제는 좋은 커피의 토대를 시작으로 상황이 변하고 있다. Jaime는 “콜롬비아에서는 고품질 커피 소비 이상으로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이야기와 이론이 발전했다.“고 했고, 이러한 발전은 매우 긍정적 요소이다.

Baristas are key to sharing knowledge of specialty coffee with customers. Photo courtesy of Catación Pública.

지식 공유의 중요성

지난 10년 동안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은 일반 대중과 커피 전문가 사이의 지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들을 교육하고자 노력했다.

Jaime는 “Catación Pública를 설립한 이래로 우리의 본질은 교육이었다. 우리는 보다 일반적인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목적을 위해 Catación Pública 감각적 경험부터 QCE(Q Cupping Essential) 워크숍, 전문 커피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과정을 마련해두었다. 현재 Catación Pública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교육센터가 있는 카페가 있으며, 커피 생산을 통해 깊은 문화적 의미를 얻은 콜롬비아의 커피 문화 풍경이 있다.

콜롬비아의 로스터리이자 생산업체인 Café San Alberto의 디렉터와 설립자인 Gustavo Villota는 콜롬비아 커피 문화의 도전에 대한 Jaime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는 “우리는 강력한 커피 생산 및 수출 문화가 있었지만 그만큼 커피를 마시는 문화는 동등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Gustavo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 스페셜티 커피 소비는 틈새시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밸류체인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그는 “스페셜티 커피 트렌드는 콜롬비아인들에게 커피 생산자들의 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며, “이것은 고품질의 콜롬비아 커피 가치에 대한 국민들의 감수성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Specialty-coffee companies like Catación Pública are working to attract the general public through education. Photo courtesy of Catación Pública.

락다운 부작용: 콜롬비아 커피 홈 바리스타

비록 많은 카페가 강제적인 락다운으로 어려움을 겪고 문을 닫았지만, 이로 인해 새롭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바로 홈 바리스타이다.

Café San Alberto는 콜롬비아에서 홈브루잉 도구를 제작하는 두 브랜드인 하리오와 케멕스의 독점 유통업체이다. 이런 점에서 Gustavo는 “어느 순간 우리의 재고가 매진되었다.”며 콜롬비아가 지난 2년간 남미에서 가장 많은 드리퍼를 소비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또한  콜롬비아 스페셜티 커피 카페의 단골 고객들은 예전보다 더 많은 커피를 사고 마시기 시작했다. Gustavo는 “사람들은 사무실에서 예전보다 더 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어 했고, 이는 온라인 커피 판매를 증가시켰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로컬 로스터들은 온라인몰과 구독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또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통해 직접 판매한다.

전 콜롬비아 바리스타 챔피언이자 로스터이며  El Industrial Coffee Shop의 공동 창업자인 Mauricio Romero는 가정용 온라인 판매 매출이 2년 전 보다 상당히 증가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하여 Mauricio는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고품질 커피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강조한다. 그는 “소비자들은 이제 브랜드, 로스터 그리고 원산지 등 온라인에서 커피를 살 수 있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원문 출처: https://www.baristamagazine.com/the-rise-of-colombian-specialty-coffee-par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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