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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원두: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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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즘 지구 남반구 대륙은  커피에 대한 강박으로 확고한 명성을 얻고 있다.

다양한 커피 숍들과 유명한 로스터들, 이들은 호주의 커피 세계가 가장 내세우는 점이지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섬 대륙 자체에서 자란 호주 커피 원두들이 현재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지에서 재배한 원두에서 전문 로스터들, 그리고 폭발적인 커피 문화 현상에 이르기까지 여기 호주 커피의 모든 것에 대한 개요가 있다.

반드시 알아야 할 팩트: 호주 커피 가이드

원두의 재배보다는 생산 기술을 마스터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호주 문화를 반영해서, 이 원두 가이드는 가공, 로스팅 및 호주 커피 문화 전반에 중점을 둘 것이다.

현지에서 재배되든 그렇지 않든, 인도네시아와 파푸아 뉴기니 같이 커피가 활발히 재배되는 지역들과 매우 가깝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 커피 산업도 역시 크게 번창하게 되었다.

호주의 커피 문화에 대한 간략한 역사

호주에서 커피는 1880년에  처음으로 재배되었다. 재배 업계는 1926년까지 지속되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첫 시도에 실패했다. 이는 몇 가지 문제에 기인한다. 원두는 생산 품질이 낮았고 (따라서 값싸게 팔렸고), 특히 수확 비용에 포함되는 이 지역의 노동력이 비쌌다.

그러나 완전히 사장되기보다고 볼 수는 없다. 커피 문화의 르네상스가 다시 피어나면서, 버려진 지역의 커피 기술에 새로운 삶을 불어 넣을 때까지 커피에 대한 욕망은 반세기 동안 지속되었다.

새롭게 등장한 커피 재배의 물결은 신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부채질되었다. 새로운 기계적인 수확 방법, 특히 세계 최초의 기계식 커피 수확기를 도입함으로써 호주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실현 가능하는 것을 증명해냈다.

그 이후로 비록 규모는 작지만 고급화 품종에 초점을 맞추고 전 세계의 다른 국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양질의 원두를 개발하는 것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농부들과 함께 호주의 커피 재배 산업은 계속 피어나고 있다.

 

호주의 커피 품종

최근에 커피가 부활하면서 아라비카 커피 목의 품종이 호주의 섬 대륙으로 옮겨졌다. 예를 들어, Blue Mountain, Arusha, Caturra 및 Bourbon 같은 품종들은 인근 파푸아 뉴기니에서 수입되었다. 다른 품종들도 잇따라 수입되었다.

내한성(추위에 견디는 성질)을 기준으로 선택된 (현재 퀸즐랜드와 뉴 사우스 웨일즈의 추운 지역으로의 확장을 위해 권장되는) 무수한 커피 품종들 중에는 다음 몇 가지가 포함된다:

  • Catuai
  • Mundo Novo (Typica / Bourbon 하이브리드)
  • K7, SL6 및 기타 아프리카 / 케냐의 품종

 

호주의 커피 원두: 풍미 프로필

남반구에서 자란 커피는 카페인이 상대적으로 적다. 호주의 커피들은 또한 특정한 단맛을 가지고 있고 쓴 맛이 덜하며 초콜릿과 견과류의 맛과 함께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지니고 있다.

다른 맛에는 재, 석탄 및 담배 향이 포함되며, 이 모든 것들이 원두의 전반적으로 더 순한 맛을 암시한다. 일반적으로 호주의 커피는 대부분 다른 국가의 커피보다 덜 강렬한 경향이 있다.

재배 및 가공 방법

호주 커피의 대부분은 해발 650 ~ 1300피트에서 자라고 재배되기 때문에 호주의 커피 재배 문화가 왜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다.

호주의 대부분의 커피 농장은 50 ~ 100에이커 규모로 작은 경향이 있다.

가공 방법은 농장에 따라 다르며, 일부 열매는 건식 가공되고 다른 일부는 습식 가공되며 또 다른 것들은 Mountain Top Coffee Company에서 개발한 더블 패스라고 불리는 독특한 공정을 사용하여 나무에 콩을 둔 채로 건조시킨 다음 부드럽게 으깨기 위해 다시 수분을 공급하는 작업을 포함한다.

호주의 주요 커피 재배 지역 및 원두들

호주의 커피 대부분은 뉴 사우스 웨일즈와 퀸즈랜드 주의 동부 해안를 따라 지르는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된다.

뉴 사우스 웨일즈

뉴 사우스 웨일즈(NSW)는 현재 호주 커피 재배 문화의 중심지이다.

아열대 기후의 이 지역은 조금 더 차가운 기온을 가지고 있어 원두가 더 오랜 기간 성숙될 수 있게 해준다.  이 지역은 또한 좋은 물, 토양을 가지고 있고, 보다 더 시원한 날씨는 섬세한 커피 나무가  너무 추워지지 않도록 한다.

퀸즐랜드

퀸즐랜드는 호주 대륙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NSW보다 적도에 더 가깝다 (따라서 더 많은 열대 지역을 가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좀 더 적은 커피를 생산하지만 지역 농가에서 재배되어 커피 상을 수상한 커피도 포함하여 정기적으로 우수한 원두를 생산해낸다!

 

주목할만한 농장들

스카이버리 에스테이트(Skybury Estate)

이 농장은 퀸즐랜드의 Atherton Tablelands에 위치해있다.

호주에서 재배된 커피는 많지만 Skybury Estate는 시드니 왕립 식품 박람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영예를 안았다.

많은 농장들이 커피를 생산하는 동안 금메달을 딴 커피는 사람들이 기억하는 “와우 요소”를 가지고 “넘길 때의 좋은 맛과 여운이 남는 마무리”를 제공한다.

마운틴 톱 커피 컴퍼니(Mountain Top Coffee Company)

이제 막 싹트는 호주의 커피 재배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 중 하나인 Mountain Top Coffee Company의 원두는 뉴 사우스 웨일즈의 Nimbin 지역의 산속에 있는 풍부한 붉은 화산 토양에서 자란다.

K7 품종을 다루는 이 농장은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바디감과 산뜻하고, 플로하며 과일 향이 나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커피를 생산한다.

그들의 커피는 2005년 세계 바리 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s)의 우승자에 의해서도 사용되었다!

 

호주 고유의 커피 문화

호주의 커피 숍들을 방문하면 호주 커피가 왜 그렇게 좋은지 궁금할 것이다.

이것은 원두를 재배하는 것은 제쳐두고서라도, 이 지역이 오랜 기간 동안 활발히 커피의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최첨단 유행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들어맞는 사례로서, 호주는 커피 원두의 주요 수입국 중 하나이다. 말하자면, 호주는 이미 수확돼서 가공된 원두를 많이 가져온 후, 재판매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굽는다는 것이다.

호주인들은 특히 최근 수십 년간의 커피 문화를 매우 진지하게 생각한다. 그들의 커피 스타일은 너무나 구체적이라서 스타벅스같은 대기업조차 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려워했다.

스타벅스는 호주에 론칭하면서 스타벅스의 감각을 불어 넣으려고 시도했고, 이미 설립된 강렬한 호주의 커피 문화에 직면하여 완전히 실패했다.

호주 사람들은 커피와 관련하여 이미 그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필터 커피가 증가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호주는 특히 에스프레소 음료에 중점을 둔다. 그리고 호주인들은 가벼운 로스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호주의 커피 생산 현황

호주의 커피 생산량은 특출 나진 않다. 예를 들어, AgriFutures 에 따르면, (2백만 파운드를 조금 넘는) 약 1000톤의 커피가 2012년에 재배되었다. 이 수치를 같은 해에 (인도네시아의 한 지역에 불과한) 슬라웨시에 생산된 15억 파운드의 커피와 비교해보라!

낮은 생산량의 대부분 이유는 호주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단일 작물을 재배하는 환경과 함께 많은 커피 농장의 평평하고 낮은 지대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이토록 바람직하지만은 않은 성장 방법은 인건비를 낮출 수 있는 산업의 기계화 때문에 필요하다. 간단히 말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호주의 커피 농장을 계속 유지해야 되기 때문이다.

즉, 인프라와 장비 및 기계에 대한 필요성은 호주의 커피 재배 지역에서 덜 중요한 문제이다. 상황이 커피 재배에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호주의 커피 재배 산업 전체가 허우적거리는 것은 아니다.

커피에 대한 오랜 사랑과 많은 커피 재배 국가들과의 근접성 때문에 호주는 계속 커피를 수입, 로스팅 및 재배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커피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호주 커피 원두 구매처

호주는 커피를 대량 생산하는 다른 많은 국가들보단 덜 생산적이지만, 여전히 우수한 커피 브랜드들을 가지고 있다.

호주에서 재배 된 원두 외에도 남태평양 커피 세계의 중심에서 온 원두들로 그들의 기술을 연구하고 습득한 호주의 많은 로스터들을 확인해 볼 가치가 있다.

스카이버리 에스테이트


호주 커피를 얻으려면 수상 경력에 빛나는 농장에서 구입하라! 스카이버리 농장은 커피 사업을 잘 알고 있으며, 그들로부터 직접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지원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실제로 그늘에서 커피를 키우는 마이크로 랏(micro-lots)를 이용하는데 이것은 기계화되고 태양 아래서 커피를 재배하는 호주의 커피 세계에서는 드문 것이다.

  • 수상 경력이 있는 농장
  • 그늘에서 자란 커피
  • 퀸즐랜드의 Atherton Tablelands에서 재배됨

 

빅토리아 커피

“호주 최고의 커피 브랜드”로 알려진 이 호주 커피 회사는 1958년 이래로 쭉 가족 경영체제였다.

그들이 공급하는 커피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나 원두와 서비스 있어서의 고품질은 빅토리아를 호주 최고의 커피 로스터 중 하나가 되게 했다.

그 증거로서, 빅토리아 원두는 유기농이자 열대 우림 인증을 받았고 100% 아리비카 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잔의 커피에서 퀄리티와 세심함 모두 느낄 수 있다!

  • 호주 최고의 로스터 중 하나
  • 유기농 및 열대 우림 인증
  • 호주에서 재배한 원두만을 사용하진 않음
마운틴 탑 커피 컴퍼니

호주에서 재배된 커피 생두를 찾고 있는 가정의 로스터인 경우 마운틴 탑 커피가 좋은 출발점이다.

그들은 농장의 붉은 화산 토양에서 자란 충분한 양의 커피 생두를 공급할 수 있다.   세 가지 옵션 (Bin 478, Bundja 및 Peaberry beans)을 이용하면 집에서의 로스팅 요구에 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원두를 언제 구할 수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라!

  • 붉은 화산 토양에서 자란다.
  • 커피 원두
  • 한 농장의 세 가지 옵션

 

페어링(Pairing): 호주산 원두를 볶거나 추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

호주산 원두를 구입한 후에는 로스팅 및 추출 방법을 알고 싶을 것이다.

고려할만한 제안 사항은 다음과 같다.

로스팅

현재 호주의 커피 재배 산업의 범위는 극히 좁기 때문에 원두를 볶는 가장 좋은 방법에 관한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호주산 원두의 전반적으로 온화한 프로필로 인해 미디엄 로스트 또는 더 진하게 볶는 경향이 있다. 호주의 낮은 고도는 일반적으로 남반구 지역의 다른 섬나라 원두와 비교할 때 가벼운 로스팅에 적합하지 않는 부드러운 맛을 만든다.

그러나 더 가벼운 로스팅은 예를 들어, 마운틴 탑 원두의 보다 과일미 많은 요소를 가져 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추출

중배전의 원두를 다루는 경우 케멕스와 같은 필터 옵션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프렌치 프레스와 같은 침출식 추출 방식은 중배전 이상의 진한 로스팅에 적합하다.

그리고 침출식 또는 에스프레소 추출은 강배전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남반구에서 커피 즐기기

잘 재배된 커피 또는 잘 로스팅된 커피를 찾고 있다면 호주는 그러한 원두를 제공할 수 있다.

호주의 커피 재배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커피가 대유행하는 문화의 중심부에서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 나라를 결국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주의 커피 생산량과 품질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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