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가을, 바다, 커피가 만나는 곳- 제11회 강릉커피축제 개최

Google+ Pinterest LinkedIn Tumblr

고래도 커피를 마시는 커피도시, 강릉에서 제11회 강릉커피축제가 열린다. 오는 10월 3일 목요일부터 10월 6일 일요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강릉커피축제는 강릉아레나와 안목해변을 중심으로 커피 문화를 만끽하고 다양한 커피 포럼을 통해 커피 명인들에게 커피에 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들을 기회도 제공한다.

주요 커피산지 6개국 주한 대사관을 초청해 이루어지는 ‘세계는 향기롭다’의 주빈국은 콜롬비아. 개막 전일인 10월 2일 수요일 오후 6시, 강릉아트센터 북카페에서 초청 리셉션을 시작으로 커피축제의 포문을 연다. 케냐, 탄자니아, 르완다,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등 각국의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전시하고 커피를 시음하는 행사로, 산지의 커피 문화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10회 강릉커피축제 현장 사진제공: 강릉커피축제

‘커피향기, 공간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커피라운지는 강릉아레나 실내에 자리한다. 강릉을 비롯한 전국 유명 커피업체의 커피를 무료로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 강릉에서는 와우, 하나엘, 독일카페 유디트의 정원, 산토리니, 커피커퍼, 웨이크블루, 강릉커피협회 와 테라로사가 참여하며, 다른 지역의 커피로는 서울의 커피리브레, 빈브라더스, 카페뎀셀브즈, 커피몽타주, 센터커피, 부산의 모모스커피, 인얼스커피, 블랙업커피, 마리스텔라커피를 비롯, 아라비카커피로스터스(포항), 커피명가(대구) 코알라커피공장(제주) 등 전국 각지의 유명 로스터리의 면면을 만나볼 수 있다.

<요리인류>로 유명한 KBS 이욱정PD가 진행하는 도크쇼에서는 시간 별로 다양한 커피인들과의 흥미진진한 대화가 이어진다. 10월 3일 목요일 오후 3시, 모모스커피 이사이자 2019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전주연 바리스타를 시작으로, 테라로사 대표이자 강릉커피축제 집행위원장인 김용덕, 카페뎀셀브즈 대표이자 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세윤과 안명규 커피명가 대표, 서필훈 커피리브레 대표를 강릉아레나 실내 세미나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전주연 바리스타로부터 직접 듣는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의 길”, 이윤선 테라로사 공동대표가 진행하는 “콜롬비아 세미나 및 커핑”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마련되어, 국내 유명 커피 전문가들에게서 직접 커피와 카페에 관한 노하우를 얻어볼 수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커피 문화와 포럼 외에도, 강릉컵테이스터스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강릉바리스타어워드, 강릉핸드드립어워드 등 강릉지역 최고의 커피인을 선발하는 대회도 열릴 예정. 사이포니스트, 홈로스팅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강릉지역 커피인들의 한바탕 잔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지역을 찾은 국내외 커피 애호가들이 즐길만 한 다른 거리들도 즐비하다. 커피투어 버스를 타고 강릉커피축제장으로 이동해 안목해변에서 강릉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 또한 이번 강릉커피축제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네이버가 함께 하는 프로젝트 꽃 “백반위크 in 강릉”을 통해, 멋내고 찾아가는 비싼 맛집이 아닌, 동네에서 만나는 작은 밥집을 찾아 응원할 수도 있어 단순히 커피만이 목적이 아닌, 강릉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도 풍성하게 준비중이라고.

국적과 세대를 넘나드는 100인의 바리스타가 선사하는 100가지 커피 맛을 볼 수 있다. 사진제공: 강릉커피축제

커피축제 하루 전날인 10월 2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리는 성대한 전야제 ‘G1창사 18주년 기념 제9회 가을맞이 가곡의 밤’를 시작으로, 개막식에서는 100명의 바리스타가 선사하는 100가지 커피맛을 선사할 ‘100人 100味 바리스타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축제 이튿날인 10월 4일 금요일 세븐틴, 트와이스, 엑소(EXO) 첸, 레드벨벳 등 20여 개 팀이 출연하는 KBS뮤직뱅크 커피축제 특집생방송이 강릉 올림픽파크 내 종합경기장에서 열려 커피향과 함께 K-POP 콘서트도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강릉시립교향악단과 강릉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강릉 1,000인 음악회와 버스킹/뮤지컬 공연이 강릉 아레나 실내외와 안목해변 등지에서 이어지면서, 커피와 문화,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지는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

강릉아레나 2층 아트존과 전시존, 강릉 사립박물관과 미술관의 연합전을 통해 강릉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엿볼 수 있는가 하면, 커피로 그린 그림 24점 등이 전시되고, 강릉커피축제기념 우표작품 전시회도 마련된다. 그야말로 강릉이라고 하는 지역 안에서 커피로 하나되는 문화의 대축제가 될 예정이다.

문의: 강릉커피축제 사무국 전화: 033-647-6802, 메일: gncaf@naver.com

바리스타뉴스는 커피 전문 웹 매거진입니다. 국내외 커피 이슈는 물론, 각종 커피상식, 카페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바리스타뉴스 컨텐츠의 무단 배포 및 수정, 복사를 금합니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