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전 세계 독특한 컨셉의 다섯 가지 커피트럭

Google+ Pinterest LinkedIn Tumblr

푸드트럭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어떻게 보면 이런 발명품은 노점상들이 번화한 도시 지역에서 작은 카트로 값싼 음식을 팔곤했던 17세기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푸드트럭들은 2008년의 불경기로 거슬러 올라가 최근에 재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전통적인 식당보다 개업과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들의 인기는 로스엔젤레스나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서 푸드트럭이 처음 등장한 이래로 빠르게 증가했다. 불과 10년 만에 저렴한 타코와 보다 비싼 파인다이닝 디쉬, 컵케이크, 아이스크림 그리고 커피 등을 제공하면서 이동형 음식 문화가 세계를 점령했다.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대두되면서 완전한 장비를 갖춘 벤에서부터 단일 그룹 에스프레소 머신을 운반하는 간단한 자동차까지 많은 커피 업체들이 이동형으로의 움직임에 동참했다.

오늘날 존재하는 많은 이동형 커피 트럭 컨셉 중 독특한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Swerl Coffee serves gluten-free pastries and specialty coffee in Falkenberg, Sweden. Photo courtesy of Swerl Coffee.

Swerl Coffee – Falkenberg, Sweden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동안 Beatriz와 Daniel은 스페셜티 커피의 세계가 얼마나 멋진지 깨달았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그들이 발견할 것을 가져갈 방법을 찾고 싶었다.  이들은 모든 사람들이 지속가능하게 생산된 커피를 마실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두 사람은 이를 제공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그리고 나서 이 모든 것은 Falkenberg 외곽에 위치한 마이크로 로스터리와 함께 커피와 사람들에 대한 열정을 가진 파란색 버스에서 시작되었다. 이전에 우편차로 사용되었던 72년식 메르스데스 버스는 이제 이동식 카페를 통해 지금까지의 가장 큰 사명을 완수한다.

이들의 이동식 커피 전문점은 스페셜티 커피와 글루텐이 없는 수제 페이스트리를 제공하며, 때로는 다른 지역의 생산자들이 만든 음식을 준비하기도 한다. 이는 모두 Skrea 지역에 있는 아름다운 장소에서 미소와 함께 제공된다.

 

Dear Coco Street Coffee – London

Dear Coco Street의 설립자 Emma Duckworth는 유명한 디저트 블로그의 레시피 개발자이자 푸드 스타일리스트, 포토그래퍼이다. 그녀의 사업 중 하나인 Emma Duckworth Bakes는 길거리 커피 컨셉으로 확장했다. 무엇보다 길거리 커피의 로맨스는 부인할 수 없다. Emma의 표현에 따르면, “길거리 커피는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 것과 같다. 당신의 여행은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누군가와 또는 무언가에 사로잡히게 된다. 일상적인 순간을 진정한 대접으로 바꿔준다.”

그리고 여기서 Dear Coco의 아이디어가 탄생했다. 런던 시내 템즈강을 따라 자리잡은 이곳은 집에서 만든 달콤한 간식과 변형된 Piaggio Ape의 뒤에서 나오는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는 특별한 길거리 커피 체험이다. Emma와 그녀의 남편 Anthony가 막내딸 Coco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로 만든 그들은 소중한 순간들을 위해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기를 희망한다.

 

La Course – Lyon, France

La Course는 리옹의 독특한 컨셉으로 두 대의 차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며, 도시 전체에 스페셜티 커피와 수제 페이스트리를 제공한다.

커피 트럭으로 개조된 빈티지 르노 4L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화창한  아침, Quai Augagneur 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같은 빈티지 자동차와 미니 이동형 카페로 변신한 여행용 바이크인 두 번째 차량도 케이터링이 가능하며, 음악 페스티벌에서 박람회,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지역 행사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La Course의 창립자 Vincent는 친근하고 축제와 같은 행사를 통해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전파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전문 바리스타이다. 게다가 Vincent는 취임식, 기념일 또는 다른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그들의 가게에 커피 코너를 만들고 싶어하는 상인들에게 팝업 컨셉으로 La Course를 제공한다.

 

The Bus – Bucharest, Romania

Bucharest의 번화한 거리를 거닐다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노란 커피 트럭이 프로즈를 늘어뜨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1977년산 폭스바겐 t2b는 오래된 우편 승합차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배달하는 버스르로 탈바꿈하여 2017년 6월 오픈했다.

루마니아 전역의 Bucharest 거리와 축제에서 수천 개의 커피를 제공한 뒤 세 명의 친구에 의해 문을 연 The Bus는 2020년 11월 바퀴가 없는 첫 번째 가게를 열었다. 여기 세 명의 친구들이 스페셜티 커피 세계에 대한 사랑을 계속 전파하는 동안 The Bus에서 앉아서 쉴 수 있다. 그리고 다음 축제가 성공적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A discreet yet high-quality coffee truck in Kamakura. Photo by Tanya Nanetti.

Idobata Coffee Stand – Kamakura, Japan

많은 사람들이 Kotoku-In 사찰에서 대불상을 찾기 위해 Kamakura를 찾지만, 길가에서 이 작은 트럭을 세우거나 알아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이 길을 걸어갈 때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판매를 위한 작은 책선반과 ‘핸드드립’, ‘게이샤’ 그리고 일본어와 영어로 쓰여진 싱글오리진의 짧은 리스트를 간단하게 손으로 써서 알리는 나무 보드들이다.

하지만 당신이 멈춰서서 조금 더 멀리서 바라보면 스탠드의 뒷편을 잘 볼 수 있고 프라이빗하게 덮인 안뜰에 주차되어 있다. 여기에서 한 중년 신사가 당신에게 완벽한 V60를 만들어 주거나 맛있는 아이스 커피를 대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Idobata와 그 주인/바리스타에 대해 더 자세히 조사하는 것은 꽤 어렵지만, 일본어와 일부 영어로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래된 웹페이지가 있다. 그 웹페이지에는 커피나 환대에 대한 경험도 없이 그가 일하던 서점이 문을 닫은 후 갑자기 커피와 사랑에 빠져 작은 커피 트럭을 열기로 결심한 전직 세일즈맨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소셜미디어나 광고가 없었다면 아마도 더 많은 것을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Idobata는 여전히 그곳에서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한잔 더 만들기를 기다리고 있다.

 

*원문출처: https://www.baristamagazine.com/five-unique-coffee-trucks-around-the-world/?utm_source=rss&utm_medium=rss&utm_campaign=five-unique-coffee-trucks-around-the-world/

바리스타뉴스는 커피 전문 웹 매거진입니다. 국내외 커피 이슈는 물론, 각종 커피상식, 카페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바리스타뉴스 컨텐츠의 무단 배포 및 수정, 복사를 금합니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