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개 패스트푸드점 및 11개 커피전문점과 함께 커피 할인 등 행사를 추진한다.
51주년을 맞는 지구의 날인 4월 22일 하루 동안 개인컵을 지참하여 동참 업체에 방문하면 커피를 무료 제공받거나 기존의 할인 혜택을 확대적용 받을 수 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구의 날, 나부터 다회용으로!’라는 주제로 지구를 위해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후행동 중 하나인 1회용품 줄이기를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아 맥도날드, 던킨도너츠, 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스타벅스, 앤제리너스, 이디야, 카페베네, 커피베이, 커피빈, 크리스피크림도넛,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이상 가나다 순)와 함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개인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구인 날인 4월 22일 하루 동안 개인컵(텀블러)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
이디야, 커피베이, 롯데리아, 앤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에서는 기존 개인컵 할인(200~400원)을 1.5~2배 할인한다.
이에 앞서 던킨도너츠(4월 19일~22일)와 배스킨라빈스(4월 19일~25일)에서는 기존 개인컵 할인(300원)을 최대 3배 이상 확대해 적용한다.
앤제리너스는 당일 오후 서울 4개 지점(강남역점, 수유역점, 건대역점, 신림역점)에서 422명을 대상으로 개인컵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투썸플레이스는 SNS를 통해 개인컵 사용 실천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며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쿠찌, 카페베네 등에서는 개인컵을 이용할 때 추가로 적립 혜택을 주거나 개인컵 구매 고객에게 커피를 무료로 담아주는 등의 행사를 한다.
종이컵(하루 기준 2컵) 대신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연간 3.5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계기로 개인컵 이용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장바구니 이용하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등 저탄소생활을 실천하고 ‘1회용품 없는 날’을 함께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4월 22일 오후 맥도날드 코엑스점을 방문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개인컵 사용을 실천하고 국민들의 동참을 이끌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