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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부족 현상-고품질 커피의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3년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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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부족 현상은 피할 수 없으며 치솟는 수요로 인하여
향후 3~5년 안에 현실화 될 수 있다?

고품질의 커피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3~5년안에 고품질 커피에 대한 공급 부족의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가 밝혔다.

영국의 카페 분포도를 보면 높은 소비와 더 좋은 맛에 대한 추구가 수요와 공급 사이의 “구조적인 불균형”을 만들어 고품질 커피 부족 현상을 야기시킬 전망이다.

Allegra Group의 식음료 시장 분석가인 Jeffery Young은 이 산업을 활기차게 유지하던 고품질의 영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의 커피 소비량은 전 지역에 걸친 커피 브랜드와 독립 카페들의 증가로 최근 몇 년 동안 급성장했다. 커피숍의 숫자는 2015년에 2만개를 넘어섰으며, 판매액은 10%가 늘어나 79억 파운드가 되었다.

커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2020년도까지의 소비량 예측 그래프 (사진 출처 : 구글)

장인정신을 가진 커피숍과 가정 내에서의 커피 문화가 품질 향상에 대한 기대치를 올리면서 체인점에서도 커피 애호가들이 좋아할만한 콜타도와 플랫화이트와 같은 메뉴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것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더 많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잔 마다 더 높은 수준의 커피가 담기는 것이라고 1999년부터 시장을 추적해온 Mr.Young 이 말했다.

높은 품질의 커피에 대한 갈망은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제프리 영, 알레그라

높은 품질의 커피는 대부분 매우 높은 고도와 1헥타르보다 작은 경작지에서 적은 양이 생산되는 아라비카 커피로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다. 시장은 라틴아메리카와 이디오피아 곳곳에 위치한 이런 작은 농장들로 나눠져 있으며 이것은 산지 농부들이 생산자로서의 힘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피는 이제 고급 문화가 되어왔지만 가격은 여전히 낮은 제품이라고 Mr.Young은 말한다. “영국은 커피 감별사의 나라가 되고있다. 마치 와인처럼 사람들은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맛보는지 배우기를 원합니다. 커피의 가격은 실질적으로 수 년 동안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의 시간에 대한 가치가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2010~2015년 까지의 영국의 커피숍 성장 추이 (사진 출처 : 구글)

상품 조사 기관인 Mintec에 따르면 아라비카 커피의 가격은 지난해 동안 35%가 하락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인한 세계 커피 생산 물량에 비상이 걸렸으며 이것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 생산량의 25%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탈리아 로스터 Illy의 사장은 최근 블룸버그를 통해 오는 10년간의 커피 소비를 맞추기 위해 전세계적인 커피 생산이 4천만에서 5천만 백(BAG)이상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올 생산 년도의 경우 커피 생산량이 350만백(BAG)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농무부는 전세계적인 커피 생산 보고서에서 “세계적인 수출량과 소비량이 기록적인 양으로 예상된다” 며 경고했다.

유럽 연합의 경우 전세계 커피의 약 50%를 수입하며 올해는 40만백(BAG)이 증가된 4,550만백(BAG)을 수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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