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이 레시피를 알면, 당신의 커피 마시는 습관은 180도 달라질 것이다!
나는 단 한번도 커피의 맛을 좋아한 적이 없다. 늘 쓴맛을 상쇄하기 위해 설탕 큐브 하나 또는 시럽 한 스푼을 넣어 마셨다. 그런데 최근에 우유나 설탕을 넣지 않고도 커피를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기발한 레시피를 알게 되었다.
헬스케어 담당 에디터들과 취재차 출장을 갔을 때다. 이른 아침, CerconeBrownCompany의 시니어 브랜딩 매니저 Margaret Jackson이 커피를 내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커피 특유의 향이 전혀 나지 않았다. 뭔가 달랐다. 키친 안에 빵 구운 냄새가 가득했다. 그렇다면 맛은? 끝내줬다!
우리는 Jackson에게 비법이 뭐냐고 물었다. Jackson은 몇 년 전 메인(Maine)주의 한 민박집에서 이 마법의 레시피를 알게 됐고, 그때 이후로 늘 그 방식으로 커피를 내려 마신다고 했다.
비법은 바로… 계피 (시나몬)이다!
시나몬으로 완성하는 마법의 레시피
자세히 말하자면, 포터필터에 담긴 분쇄 커피 위에 시나몬 가루를 뿌린 후에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면 된다. 이럴 수가! 계피 가루를 조금 뿌렸다고 커피 맛이 이렇게나 바뀌다니. 훨씬 더 풍부하고, 덜 쓰다. 이제 더 이상 크림이나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어졌다.
비단 맛만 좋아진 것이 아니다. 뉴욕에 위치한 The Well Necessities의 설립자이자 영양사인 Lisa Hayim은 계피 가루는 건강에도 좋다고 말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피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줍니다. 즉,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 혈당 수치가 급등하는 현상을 억제해 준다는 뜻입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물론, 당 수치를 낮추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알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Hayim은 계피에는 망간, 칼슘, 철분, 비타민 K 등도 풍부하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계피가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계피를 뿌려 추출한 커피는 하루를 시작하는 음료로도 그만이다.
출처: Food & W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