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제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그런데 이제 아침에 라떼를 마시지 못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대신에 디카페인을 마실까요? 아니면 커피는 다 멀리해야 하나요?
A: 라떼를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마시는 양을 조절할 필요는 있어요. (Dr. Sarah Jarvis)
일반적으로 임산부들은 하루에 200mg 이내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임신 중에 카페인의 과다 섭취는 아기의 저체중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07에 출간된 British Medial Journal에 따르면 하루 평균 200gm 이상 카페인을 섭취한 임산부들의 신생아는 100mg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한 임산부들의 신생아보다 평균 60~70g 체중이 덜 나가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그렇다면 200mg의 카페인은 어느 정도일까? 대략 인스턴트 커피 두 잔(100mg씩), 필터커피(140mg) 한 잔, 차 두 잔(75mg씩), 콜라 5캔(40mg씩), 또는 초콜렛 4바(50mg씩이다. 초콜렛 우유의 카페인은 일반 초콜렛의 반 정도이다.
이러한 기준에 어느 정도 맞춰서 생활한다면 아침의 라떼 한 잔은 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