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eart Coffee Roasters (미국 포틀랜드 오리건)
꼭 가봐야 할 이유: 아포가토! 아포가토는 이름만 아름다운 게 아니다. 홈메이드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그 위에 듬뿍 올라간 에스프레소의 완벽한 조합이 당신의 입안에서 녹아 내릴 것이다. Heart는 포틀랜드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는데 갓 구워진 원두 향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바리스타들과 전세계의 다양한 커피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도 있다.
2. Kaffeine (영국 런던)
꼭 가봐야 할 이유: Kaffeine에서 커피를 맛보면 다른 세상으로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콜드브루까지 맛보아야 하니 방문 전에는 커피를 마시지 마라. Kaffein의 바리스타들은 최소한 3년 이상의 트레이닝을 받은 후에야 바에 설 수 있다. 사진의 완벽한 라떼 아트에서 그러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3. Stumptown Coffee Roasters (미국 포틀랜드 오리건)
꼭 가봐야 할 이유: Stumptown은 고객들에게 서빙할 토디(toddy, 침출식 콜드브루)를 수작업으로 추출한다. 토디는 가장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다. 뜨거운 커피보다 신 맛이 덜하고, 12시간을 우려 나온 자연스러운 초콜릿 맛도 갖고 있다. 여름에 마시기에도 그만이다. 더운 날씨에 굳이 뜨거운 음료를 마실 필요가 있을까?
4. Blue Bottle Coffee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꼭 가봐야 할 이유: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아이스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Blue Bottle의 New Orleans 아이스 커피가 딱 이다. 구운 치커리를 첨가해 반나절 동안 콜드 브루잉을 하고 유기농 사탕 수수로 단맛을 낸다. 땡큐, New Orleans!
5. Coffee Supreme (뉴질랜드 오클랜드)
꼭 가봐야 할 이유: Coffee Supreme은 소다 시럽을 섞은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스파클링 워터나 우유를 첨가할 수도 있다. Coffee Supreme의 분위기는 공부나 사색을 하기에 제격이다. 또한 먹음직스러운 스콘이 ‘한입 베어 물어 봐’라고 당신을 유혹할 것이다.
6. Café Craft (프랑스 파리)
꼭 가봐야 할 이유: Café Craft는 언제나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이 인기있는 카페에서 앉을 자리를 찾았다면 반드시 Noisette (우유가 첨가된 에스프레소)를 주문해서 제대로 된 파리의 커피 문화를 즐겨 봐야 한다.
7. Analog Coffee (캐나다 캘거리)
꼭 가봐야 할 이유: Analog Coffee는 일본식 드립커피부터 라떼까지 맛 좋은 음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지역 고객들은 바에 앉아 바리스타와의 수다를 즐긴다. 바리스타는 로스팅 및 브루잉 기법에 대해 매우 박식하다. 알고있나? 커피는 과학이다.
8. Coffee Academics (홍콩)
꼭 가봐야 할 이유: Coffee Academics는 생각보다 소박하다. 여기서 당신은 유리 케맥스로 내린 인생 최고의 커피를 맛 볼 수 있다. 그리고 유기농 아가베 시럽으로 단맛을 내고, 검은 후추로 향미를 더한 라떼는 꼭 직접 맛 보길 바란다.
9. Cielito Querido Café (멕시코 시티)
Cielito Querido Café는 지금껏 본 카페 중 가장 귀여운 카페 중 하나일 것이다. 이것 때문이라도 꼭 직접 가봐야 한다. 멕시코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막 구운 맛있는 콘치타를 뜨거운 롬뽀뻬 카푸치노에 찍어 먹어보라.
10. Dreamy Camera Café (대한민국 양평)
꼭 가봐야 할 이유: 카메라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장면을 상상해 봐라. 그 카메라는 사실 경치 좋은 대한민국에 위치한 카페다. 그 곳에 가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야 한다. 카메라 안에서 커피를 마실 거라면 보스처럼 시원한 음료를 홀짝이는 편이 낫다.
11. Workshop Coffee (영국 런던)
꼭 가봐야 할 이유: Workshop은 세계 최고의 로스터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사실을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 Workshop은 런던에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그런 노력은 커피의 맛뿐만 아니라 그것의 표현 방식에서도 묻어난다. 라떼아트가 너무 귀여워 커피를 마시고 싶지않을 정도다.
12. Coffee Collective (덴마크 코펜하겐)
꼭 가봐야 할 이유: Coffee Collective는 정말 예쁘다. 마치 누군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들어온 듯하다. 갓 내린 커피를 찾아 거닐며 괜스레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 바리스타에게 말을 걸어 보기도 한다. 이 카페는 전통방식 카푸치노와 함께 제공되는 에스프레소 샷을 포함해 클래식한 세팅으로 유명한다.
13. Rosetta Roastery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꼭 가봐야 할 이유: 흑백 인테리어의 이 작은 커피숍은 옛날식 카페를 떠올리게 한다. 빨리 주문을 하거나 급히 자리를 뜰 필요가 없다. 이곳에서는 오래 머무르며 그날의 커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선호한다. 가장 인기있는 음료는 일본식 핸드드립 아이스 커피다. 추출을 하는 동안 시음도 가능하다.
(2편에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