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식 문화의 핵심요소 중 하나다. 커피 업계는 여러 이유로 지난 몇 년간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업계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읽는 것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너무나도 중요하다.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주제이다. 지금부터 필자가 예측한 2018년 커피 트렌드를 살펴보자.
1. 젊은 세대를 위한 커피
커피는 점점 더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있는 음료가 되고 있다. 13~18세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커피 소비 연령그룹이다. 이에 따라 커피 업계는 젊은 세대의 입맛과 감각에 호소할 수 있는 다양한 새로운 음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커피 셰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베리에이션 음료
높은 연령대의 커피 소비자들은 대부분 커피의 신맛과 쓴맛을 선호하는 반면, 젊은 층은 더 달콤하고 크리미한 음료를 원한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카페에서 커피 셰이크 같이 다양한 베리에이션 음료를 제공한다. 커피 셰이크를 채택한 것은 스타벅스나 던킨도너츠 등 주요 커피 체인이었지만, 이제 소규모 카페나 비스트로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RTD 커피
젊은 세대는 점점 더 테이크 아웃 커피를 선호하고 있다. 들고 다니기 쉬운 음료라는 측면에서 RTD 커피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참고로, RTD 커피는 미리 제조된 커피를 컵에 담아 판매하는 제품을 뜻한다. 휴게소나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다. RTD 커피는 대부분 달기 때문에 쓴맛을 싫어하는 커피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2. 미식가를 위한 커피
젊은 세대는 예쁜 컵에 담긴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길 원하지만, 대다수의 커피 소비자들은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로 옮겨 가고 있다. 오랫동안 소수의 지역에서 수입한 커피를 소수의 회사가 공급해 왔다. 하지만 이제 푸드 서비스의 트렌드는 고품질, 크래프트 푸드로의 전환되었다. 몇 십년 전만해도 상상하기 힘들었지만, 이제 전 세계 각지의 커피 농장에서 커피를 공급받을 수 있다.
직거래 커피
직거래 커피는 중간 업자가 빠진 커피 생산자와 카페가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서로에게 이익이다. 생산자는 더 높은 마진을 얻고, 카페는 신선하고 맛있는 생두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직거래와 공정무역의 개념을 혼동한다. 공정무역 또한 인기있는 트렌드이지만 몇가지 차이점이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직거래의 핵심은 최상 품질의 커피를 확보하는 것이 지만, 공정무역의 취지는 커피 농부들의 삶과 비즈니스가 향상되도록 돕는 것이다.
3. 스페셜 (베리에이션) 음료
커피 업계의 또다른 주요 트렌드는 다양한 스페셜 음료이다. 카페에 가면 커피 셰이크 같은 베리에이션 음료(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다양한 재료를 섞어 만드는 음료)부터 전통적인 메뉴까지 수십 종류의 커피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2018년에 인기를 얻을 몇 가지 스페셜티 음료에 대해 알아보자.
콜드브루
콜드브루는 이미 카페나 도넛가게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스음료다. 콜드브루 커피는 전통적인 드립 커피보다 진하지만 쓴맛과 신맛은 약하다. 참고로 콜드브루는 드립 커피보다 대량으로 제조해서 판매하기 용이하다. 때문에 카페나 레스토랑에 매력적인 메뉴다.
질소 (니트로) 커피
질소 커피는 크래프트 열풍에서 탄생한 새로운 트렌드이다. 커피에 질소를 주입하면 풍부하고 크리미한 질감과 맥주와 비슷한 탄산이 생성된다. 질소 커피의 장점은 아주 진하다는 것이다. 휴대하기 쉽게 캔 포장된 다양한 질소 커피 제품이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서두에 말했지만 카페나 레스토랑 사업자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아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그래야 메뉴를 업데이트하고 이익을 늘릴 수 있다. 정리해 보자면, 젊은 세대들이 커피에 대해 눈을 뜨고, 고품질 생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카페가 다양한 신 메뉴 및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2018년은 커피 업계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조 기사 출처: https://www.webstaurantstore.com/blog/2356/top-coffee-trends.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