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다.
카페는 사무실에서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을 전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콘센트, 와이파이 그리고 커피.
하지만 카페는 엄연한 공공장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진상 손님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카페에서 간혹 잊어버릴 수 있는 매너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적절하게 구매하자
정말 당연한 말이지만 카페도 장사다. 따라서 카페가 원활이 운영되려면 수입이 생겨야 한다.
당신이 카페에서 6시간 동안 업무를 보며 음료를 한 잔만 주문한다면 카페 점주의 입장에서도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점심시간이라면 테이블을 잡는 것은 큰 혜택이니 음식도 구매하도록 하자.
공간을 너무 넓게 차지하지 말자
요새 업무를 보려면 스마트폰, 충전기, 노트북 등 과거보다 많은 전자기기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 사람이 4인용 테이블을 차지하는 건 과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에 공감하지 못한다면 사람들로 가득 찬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가방을 두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 보면 적절한 것이다.
누구도 매너 없는 사람이 되기 싫지는 않은가?
카페에는 보통 혼자 온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혼자 공간을 전부 차지하지 않도록 배려하자.
콘센트를 나눠 쓰자
카페에서 콘센트 옆자리는 명당이다.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가까운 자리에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도 이기적으로 콘센트를 붙들고 있지는 말자. 특히 배터리가 다 되어 방전되기 일보 직전의 핸드폰을 들고서 콘센트를 찾고 있는 사람을 보면 말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싶다면 충전기를 미처 챙기지 못한 사람에게 충전기를 빌려주는 것은 어떨까?
소음을 내지 말자
만약 음악이나 영상을 시청해야 한다면 이어폰을 사용하자. 제발 부탁이다.
다른 사람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 것은 둘째치고 더 좋은 품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와이파이를 독차지 하지 말자
와이파이는 카페를 이용하는 모든 손님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타인을 배려한다면 영상 통화나 비디오 스트리밍은 자제하도록 하자.
물건 간수를 잘하자
화장실을 사용하러 갈 때 도난 위험이 높은 핸드폰과 노트북은 주위 사람들에게 살펴봐줄 것을 부탁하자.
도난을 완전히 방지할 순 없지만 누군가가 지켜 본다면 확률을 낮출 수는 있다.
기사 원문 링크: http://londonist.com/2016/08/how-to-work-from-a-coffee-shop-without-annoying-everyone-e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