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는 2022년까지 유럽 지점에서 일할 난민 출신 바리스타를 2,500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스타벅스가 지난 1월 발표한 전 세계 난민 출신 10,000명을 고용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지정된 단체와 함께 난민들이 유럽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페인, 포루투갈, 독일 그리고 네덜란드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 난민 위원회의 Maurice Wren는 “난민들은 사회에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환영했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난민 고용 계획은 이미 실업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달갑게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다.
현재 실업률 20%를 달리고 있는 스페인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뜨거운 토론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에서 또한 환영받고 있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왜 참전 군인들에게 더 많은 직업을 제공하고 있지 않은 점에 대해 스타벅스를 비판했지만 스타벅스는 이미 8,800명 이상의 참전 군인과 그들의 배우자를 고용했다고 반박했다.
스타벅스가 계획은 심지어 스타벅스 구매를 거부하는 #BoycottStarbucks SNS상 움직임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2013년 스타벅스는 5년간 참전 용사와 그들의 배우자 10,000명을 고용하겠다고 말했으며 오히려 약속한 기한 전에 고용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