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4, 업계 최초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 선보여
오늘, 이마트24는 서울 이태원 해방촌점을 오픈하고 업계 최초로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을 선보인다.
‘이태원 해방촌’이라는 지역의 상징성, 20~30대의 젊은 층 및 외국인 거주비율이 높은 상권 특성에 착안, 일반 편의점 매장과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춘 직원이 프리미엄급 원두커피를 제공하는 별도의 공간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공간을 도입했다. 판매가격은 아메리카노가 1,500원, 카페라떼는 2,500원으로 브랜드 커피 전문점 가격 대비 약 10~30% 이상 저렴한 수준.
기존 편의점 내 원두 커피 머신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주는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편의점 업태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직원이 매장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초, 이마트24는 자체 내부 심사를 통해 직원 6명을 선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을 지원했다. 이들은 다른 바리스타 시험 지원자들과 마찬가지로 필기 및 실기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에 필요한 재료비 및 실습비용은 이마트24가 부담했다. 청년 창업을 비롯, 청년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고용 창출에도 기여해나가겠다는 취지.
또한 품질의 차별화를 실현하기 위해 100% 싱글오리진 원두커피를 제공한다. 기존 편의점 업계 블렌딩 원두커피와는 달리 이마트24는 싱글오리진 원두(예가체프G2, 케냐AA)커피를 제공, 동업계 대비 차별화를 꾀했다.
이마트24는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쿠폰을 지참해 내점하는 고객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폰은 이마트24 홈페이지 및 이마트24 인스타그램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향후 프리미엄급 원두커피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있는 상권을 직영점을 대상으로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을 운영한 후, 가맹점으로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일반적인 편의점이라는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본다면 국내 편의점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기회이고,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기존 편의점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방식의 새로운 편의점 점포를 시도함으로써 업계를 리딩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