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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편의점 커피도 구독한다? GS25, 커피 유료멤버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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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커피가 또 한 번 진화했다. 단순히 싸고 간단히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넘어서서,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하는가 하면, 열대우림동맹인증 커피를 제공하거나, 이마트의 경우 바리스타가 상주하며 커피를 제공하기까지 했다. 이쯤 되면 편의점 커피라고 해서 무시할 수준이 아닌 것이 틀림 없다. 오늘 GS25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7월 한 달 간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0잔에서 30잔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유료 멤버십 상품을 선보였다.

2019년 6월 24일, 오늘 소개된 이번 서비스 상품은 카페25의 월간 유료 멤버십 형태로 운영된다. 세 가지 단계로 나누어진 이 멤버십은 10잔을 9,900원에 제공하는 그린, 20잔을 17,900원에 제공하는 브라운, 25,000원에 30잔을 제공하는 블랙으로 구성되었다. 카페25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의 가격은 1,700원으로, 이 멤버십을 이용했을 때 최대 51% 할인된 금액.

유료멤버십 3종은 GS25 애플리케이션인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24일 오전10시부터 27일까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3종의 상품은 각각 선착순 1,000명까지 총 3,000명에 한해 운영된다.

이 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7월 1일부터 한 달 간 정해진 수량만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공받을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 발송되고, 이용 시마다 잔여 개수가 자동 차감된다. 다만, 하루 최대 이용 한도는 1잔으로 제한했다. 만약 블랙 멤버십을 구매했다면 하루도 빠짐없이 커피를 사마셔야 손해를 보지 않는 셈.

이번 유료멤버십 서비스는 GS리테일 직원들의 개방형 소모임 프로젝트 ‘클로버활동’을 통해 기획된 첫 결실이다. ‘클로버활동’은 마음이 맞는 직원들끼리 자율적으로 결성할 수 있는 플랫폼 방식의 프로젝트. 성찬간 GD리테일 가공식품 부분 상무는 “구독경제, 공유 경제 등 치열하게 변화되고 합리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자 GS리테일 임직원들도 수평적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한편 또 한 번 편의점 업계를 선도하는 GS25의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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