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와 더불어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들이 논란이다. 안 그래도 늘어나는 육아 비용 때문에 걱정 고민인 부모들이 많은데…… 바리스타뉴스는 외국의 커피 숍들이 직원들의 육아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한 예시를 살펴보기로 했다.
버지니아의 플로이드에 위치한 Red Rooster 커피는 직원들이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인된 현장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 시설은 비용이 많이 든다. 임금이 육아 비용을 충당할 수 없는 산업에서 불규칙한 시간으로 일하는 바리스타들의 경우, 특히 그렇다. 버지니아 주 플로이드에 있는 Red Rooster Coffee는 그들의 카페 및 로스터리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Yellow Hen (노란 암탉)이라는 탁아소를 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직원들은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현장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육아를 시작한 새로운 부모들에게 중요하다. Red Rooster의 공동 오너인 Haden Polseno -Hensley는 보도자료를 통해 “Red Rooster는 버지니아 주에서 직원들을 위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작은 회사이자 유일한 커피 회사”라고 밝혔다. 파타고니아와 같은 대기업들이 직원 자녀들을 위한 보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찬사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반면, Red Rooster의 공동 오너인 Polseno-Hensley와 Rose McCutchan (서로 부부이자 부모이기도 하다)은 이러한 투자가 직원 유지율 및 직업 만족도를 높여 소규모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Red Rooster는 Yellow Hen 탁아소를 설립하여 직원들에게 보육 시설을 제공한다.
이 시설은 해당 지역의 모든 주민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지만, 특히 Red Rooster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Red Rooster는 직원들에게 보육비의 80%를 보조합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젊은 엄마들과 한부모 가정들입니다.”
Red Rooster는 직원들에게 장기간 투자하기를 원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변화하는 삶과 필요를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Red Rooster 직원들은 보육 비용의 80%를 할인받는다.
1 개월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시설은 몬테소리 표준을 준수한다. “디렉터와 리드 선생님들 모두 몬테소리 인증을 받았으며 Yellow Hen에서 대규모 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센터에는 직원들 및 일반인들의 자녀 모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