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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CA 엑스포, 대세는 약배전 원두로 만든 커피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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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배럴에서 발효시킨 커피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렇다면 와인과 비슷한 맥주와 커피의 궁합은 어떨까?

물론 커피와 함께 양조된 커피 맥주는 이미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시애틀 워싱턴 주 컨벤션 센터에서 스페셜티 커피 협회가 개최한 엑스포가 열렸다.

올해는 최초로 커피 애호가 또는 일반 참가자들에게도 일요일 단 하루 엑스포 현장의 문을 열어주었다.

(한 장에 50달러(한화 약 5만 원)에 달하는 입장권은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커피 교육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21일에 참석한 커피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에스프레소 추출, 스티밍 또는 맛 분석 기초 강의가 제공되었다.

또한 생두 바이어에게는 구매 전략과 커피 농작물 전염병에 관련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전시장에서는 조그만 커피 잔부터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다양한 커피 관련 용품들이 부스 곳곳에 소개되었다.

커피 맥주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Uppers & Downers” 부스에서 담색 맥주 (light beer)가 인기라는 것을 실감했다.

진한 커피 맛이 나는 흑맥주인 포터와 스타우트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커피 맥주다.

하지만 하이엔드 커피 미식가들이 강배전보다 약배전의 원두가 커피의 풍미를 더욱 살린다고 믿어 추세가 약배전으로 가면서 커피 맥주를 만드는 양조가들 또한 그들의 뒤를 따라가고 있다.

Hotbox Coffee IPA에 원두를 제공한 Hotbox 로스터리의 로스터 Tiny Sipes는 “약배전으로 로스팅된 원두일수록 산미와 과일 맛이 더욱 풍부해져 골든 에일과 IPA에 잘 어울립니다.”라고 말했다.

시애틀 조지타운 브루잉 컴퍼니는 미국 최고의 맥주를 가리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비어 페스티벌에서 그들의 ‘구스토 크레마 커피 에일 (Gusto Crema Coffee Ale)’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맥주에는 중배전으로 로스팅한 Caffe Umbria의 원두가 사용 되었다. 먼저 콜드 브루를 만든 후 맥주에 블렌딩 한 후 탄산을 주입했다.

알게 모르게 비슷한 커피와 맥주 업계 사이에서 활발히 진행될 협업이 기대된다.

인용 출처 기사: http://www.seattletimes.com/business/retail/coffee-expo-finds-new-trend-in-beers-brewed-with-the-b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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