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액 상태로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다른 추출기법과는 다른 개성의 풍미로 사랑 받고 있는 콜드브루, 이제 여름뿐 아니라 1년 내내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차가운 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방식으로 인해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것도 사실. 29일인 어제 인천시는 콜드브루 커피를 대상으로 위생세균, 식중독균 9종 및 카페인 함량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세균 수가 규격 기준을 크게 초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콜드브루의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커피판매 업체의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다가오는 명절의 선물용으로서도 인기가 많은 만큼, 위생관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 이번 점검은 인천시 위생안전과와 하절기 합동 수거 검사 및 온라인 구매 등 총 75건의 콜드브루 커피를 대상으로 했다. 식품공전 액상커피의 규격기준(세균수, 대장균군)과 식중독균 9종 및 카페인 함량 검사를 진행한 점검 결과, 온라인에서 구매한 9개 제품의 세균수가 규격 기준을 크게 초과했고, 대장균군 및 식중독균 9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콜드브루의 위생 문제는 이전에도 우려되었던 부분이다. 추출 방식에 기인한 부분도 있지만, 몇 년 째 인기인 나이트로 콜드브루의 경우에는 대용량 케그를 매일 세척하는 것은 쉽지 않고 추출구와 케그를 연결하는 고무관에 커피 잔여물이 남아 오염을 일으키기도 쉽다.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비싼 장비를 들여놓았지만, 위생관리의 문제점 때문에 여러가지 위험 부담을 안고 있는 격이다.
그렇다면 콜드브루 전용장비의 세척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콜드브루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각기 다른 형태의 콜드브루 장비가 연일 새로 등장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조자의 안내에 따르는 것이다. 중성 세제와 물로 매번 사용 후 꼼꼼히 해주는 것이 필수이다. 기본적으로 커피 가루나 원액이 직접 닿는 곳은 잘 분해하여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좋다.
침출식 콜드브루 장비를 사용할 경우, 부드러운 스펀지나 솔에 그릇세정제를 묻혀 닦아주고 잘 건조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분해 후 조립할 때는 반드시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진행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성에 차지 않는다면? 혹은 미세한 관으로 점출식을 하는 경우 관을 완벽히 청소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커피장비 전문 세정제 브랜드인 어넥스는 콜드브루 전용 세정제를 내놓았다.
1-2-COLD BREW는콜드브루 장비에 적합한 안전 및 위생 관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2단계 세척 및 살균 키트로, 콜드브루 장비를 언제나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고안되었다. 특히 액체 타입으로 출시되어 분말을 용액에 용해시키는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해준다. 100% 물에 녹아 높은 세정력으로 콜드브루 장비의 커피 오일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1단계로 클리얼리 콜드Clearly Cold를 사용하여 콜드브루 커피 장비에서 커피 오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한 다음 2단계에서 컴플릿 카페Complete Cafe를 사용한다. 컴플릿 카페는 콜드브루 장비를 위한 EPA 살균제로, 콜드브루뿐 아니라 일반 커피 추출 장비, 상업용 제빙기, 냉동 음료 장비 및 유제품 관련 장비에서도 살균세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세척할 용기에 클리얼리 콜드를 희석해 용액을 만들어 충분히 적셔 지도록 15분 가량 둔 다음, 나일론 소재의 솔로 표면을 닦아주고 노즐이나 라인을 통해 용액을 투과시킨 뒤 깨끗한 물로 헹궈낸다. 2단계인 컴플릿 카페 역시 마찬가지로 용기 내에서 희석해 용액을 만들고 1분 이상 둔 다음 노즐 혹은 라인을 통해 배출하고 물로 헹굴 필요 없이 자연 건조 시키면 된다.
위 영상에서는 이 제품의 구성에 대해 간단히 리뷰하고 있는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어넥스 코리아(02-3445-6060, 공식수입원:(주)우리인터내셔널)에 문의할 수 있다. 현재 곧 출시 예정이라고 하니 곧 더 깨끗한 콜드브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