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점수 : 소비자들에게 실제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서는 커피 포장봉투에 일련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원산지, 가공 방법, 품종 및 로스팅 프로파일은 대부분의 커피봉투에 흔히 표시되며, 구매하는 커피에 대한 내용을 소비자에게 알려준다. 그러나 일부 브랜드(일반적으로 프리미엄 로스터들)은 커피 포장에 커피 점수를 인쇄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분명히 커피의 품질을 나타내는 것이지만, 소비자들은 커피 원두를 선택할 때 이를 고려하는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저는 Pact Coffee 의 커피 및 사회적 영향 책임 이사 Will Corby 와 Klatch Coffee 의 CEO Heather Perry 에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커피 점수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우선, 커피 점수가 실제로 무엇인지 명확히 하자.

산업 전문가들은 커피 취향을 평가할 때 cupping 진행 후 커피에 점수를 매긴다. 이 평가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가 1980년대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커피의 감각적 특성을 평가하는 표준화된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 그리고 궁극적으로 commercial 등급의 원두와 스페셜티 커피를 구분했다. 커피 점수는 주로 Cupping 때 Q grader 들에 의해 부여된다. 이들은 커피 품질 협회(Coffee Quality Institute)에서 교육받아 커피를 분석하고 평가한다. 커피 점스는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들을 전용 폼을 사용하여 1부터 10까지의 점수로 평가한다.

• 향
• 풍미
• 후미
• 산미
• Body
• 균일성
• 균형감
• Cleanliness
• 단맛
• 전체 점수

각 카테고리의 점수는 더해져 최종 커피 점수를 얻는다. “커피 점수의 목적은 커피의 본질적인 품질 및 가치를 정의하는 것이다,” 라는 것이 Will 의 설명이다. “스페셜티 커피는 최소 80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본질적으로 커피 점수는 주로 로스터, 커피생두 바이어 및 생산자를 포함한 산업 전문가들 간에 커피 품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내부적으로, 우리는 커피를 구매하는 몇 년 동안 개별 생산자의 품질 진행 상황을 추적하기 위해 커피 점수를 사용한다,” Will 은 말한다. “또한 개별 국가 간에 커피 품질을 비교하기 위한 지표로 이를 사용한다.”

커피 포장봉투에서의 커피 점수

많은 소비자들은 커피봉투에 일정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기대한다. 원산지, 품종, 가공 방법은 물론이고 종종 커피를 재배한 농장이나 생산자의 이름까지도 포함된다. 실제로 이 정보는 사람들이 구매하기 전에 어떤 풍미와 향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러나 커피 점수는 아마도 커피 품질을 가장 객관적인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 로스터들은 커피 봉투에 이를 인쇄하기 시작했다.

커피 애호가 및 산업 전문가들은 개인적인 소비를 위해 커피 점수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커피 점수가 포장에 포함될 때 소비자들은 이를 실제로 주의할까? 그리고 이것이 커피 마시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어떤 의미가 있는가? “나는 커피 점수가 소비자들에게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Will 은 말한다. “나는 이것이 커피 평가자들이 종종 구매자들의 선호도인 것이 더 일반적인 속성을 평가할 때 점수를 매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소비자들이 커피를 선택할 때 커피 점수에 지나치게 많은 중요성을 부여하면 “그들 개인적인 경험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종종 그들의 맛 선호도에 가장 잘 맞는 커피보다 점수가 높은 커피를 선택할 것이다.” 80점 이상의 점수는 스페셜티 등급으로 간주되며 높은 품질일 것이다. 그러나 Will 은 소비자들이 산업 전문가들보다 훨씬 더 다양한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종종 85점을 받은 커피가 예를 들어 87점을 받은 커피보다 그들 개인의 맛 선호도에 훨씬 더 가깝기 때문에 더 많은 가치를 더하고 즐거움을 더 줄 수 있다,” 그는 덧붙인다.

커피 구매 시 고려해야 할 다른 중요한 요소들

커피를 구매할 때 소비자들은 익숙한 정보를 찾는 경향이 훨씬 더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소비자의 결정은 원산지, 로스팅 프로파일 및 ‘strength‘에 기반합니다,” Will 은 말합니다. 또한 맛 설명은 소비자들의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로 그들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참고점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블렌드는 여전히 모든 로스터들(특히 스페셜티 커피에서도)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사람들이 자주 구매하는 자신의 좋아하는 원두를 반복해서 구매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Heather 는 설명합니다. “소비자들은 커피를 구매할 때 무엇에 신경 써야 할지를 배웠으며, 그것은 점수에 의해 결정된 적이 없었습니다. “많은 로스터들은 주로 커피 점수를 커피 봉투에 표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커피가 80점대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덧붙입니다. “커피에는 점수 이상의 많은 것이 있으며, 우리가 그것을 구매하는 이유도 그것이 점수뿐만이 아닙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가 있는 커피 봉투는 커피 마시는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Heather 는 스페셜티 커피에 입문한 많은 사람들이 이를 위협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대부분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은 우유 기반 음료를 훨씬 더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할 원두를 구매할 때 사람들은 맛이 좋을 것 같은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를 주로 구매합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또한, 지속 가능성은 또 다른 주요 구매 요인이 되었습니다. 2023년 ‘지속 가능성의 비즈니스 지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6%가 지속 가능한 제품에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으며, 69%가 제품의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다고 합니다 – 커피를 포함하여.

마지막으로, 로스터들은 소비자들이 커피로부터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이 정보는 누군가가 자신이 좋아하고 계속 구매하거나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커피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커피 점수가 미래에 소비자들에게 더 중요해질까요?

커피 점수는 의심할 여지없이 더 많은 커피 봉투에 나타날 수 있지만, 소비자들이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 더 많이 교육되면 미래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Will 은 커피 점수보다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더하는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커피 점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우리가 원산지에 더 많은 가치를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한편 Heather 는 커피 점수가 불필요한 편견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생산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84점을 받은 커피도 맛있을 수 있지만, 사람들은 스스로 가치 있는 것을 사고 싶어하기 때문에 더 높은 점수의 커피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누군가가 소비자 선호에 따라 특별히 개발된 평가 방법을 개발하지 않는 한, 점수가 더 많이 커피 봉투에 추가되는 것을 곧 볼 것 같지 않습니다.”

많은 산업 전문가들이 커피 점수를 사용하여 커피 품질과 가격을 결정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는 컵 점수가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구매 습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들은 고객들이 즐길 맛의 프로파일을 찾기 쉽게 하기 위해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산업 전문 용어만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배제하고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관심을 줄일 수 있습니다,” Will의 말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