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 FOOD

캐럿치노 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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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에 담긴 아보라떼, 토마토에 담긴 토마토 꼬르타도 등 채소와 과일을 컵으로 삼아 커피를 제공하는 유행이 한 물 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호주 시드니의 로컬스 코너 카페 (Locals Corner Café)는 이 트렌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했다.

지난 일요일 로컬스 코너 카페는 당근에 담긴 피콜로 사이즈 커피를 그들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커피를 컵이 아닌 농산물에 담는 이상한 문화는 호주에서 유행 중이다.

화제의 아보라떼. (사진 출처: Locals Corner)

로컬스 코너 카페 점주 반자(Vanja)는 “저희는 색다르게 커피를 제공하는 것을 좋아해요. 사과와 아보카도로 이미 시도해 보았고 이번 주는 당근 그리고 다음 주에는 다른 채소나 과일로 시도해볼 예정입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그는 채소 커피가 보기에는 재미있어 보여도 실용적이지 않다고 한다.

“담기는 용기의 표면이 일정하지 않아 커피가 제대로 담기지 않아요.”라고 반자가 덧붙였다.

또한 표면이 얇은 채소일수록 커피가 틈새 사이로 새어 더욱 단단한 채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반자는 사과 속을 파 그 속에 커피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 2월 선보인 사과에 담긴 라떼. (사진 출처: Locals Corner)

그는 계속해서 실험을 통해 채소 커피 시리즈를 개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반면 스페셜티 업계에서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일시적인 반응을 자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카페의 전략을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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