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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대학교 교내 카페 · · · “에스프레소 샷 4잔이상 못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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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보통 투 샷이 기본이다.

인디애나대학교 블루밍턴캠퍼스(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의 한 학생이 중간고사 기간 동안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기 위해 교내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샷 20잔을 주문해 화제이다.

이 학생의 주문 이후 인디애나대학교는 학생들의 카페인 과다 섭취 예방 차원에서 주문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샷을 4잔으로 제한했다.

교내 영양사 레이첼 누아로(Rachel Noirot)에 따르면 에스프레소 1샷에는 4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20샷을 섭취하게 된다면 하루 권장량의 2배가 넘는 양을 섭취하는 것이다.

누아로는 많은 학생들이 과제를 제시간에 끝내기 위해 카페인에 의존해 밤을 지새운다고 말했다.

2학년 나탈리 칼라한(Natalie Callahan)은 이에 동의했다.

커피 없이 못사는 그녀는 “균형 잡힌 대학생활을 하고 싶지만 잠을 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요.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면 잠을 포기해야 해요.”라고 말했다.

누아로는 하루 권장량인 400mg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하루 5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할 시 불안감, 두통, 불면증, 탈수 증세를 겪을 수 있습니다.”라고 누아로가 말했다.

보통 한 번에 많은 양의 카페인 섭취 시 두통,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하루 600mg 이상 카페인을 6~15일 사이 연속으로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누아로는 학생들이 커피 외 다른 음료에서도 카페인을 섭취해 몸에 축적된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는 동시에 카페인이 들어있는 다른 종류의 음료를 섭취한다면 몸 안에 카페인이 쉽게 축적될 수 있습니다.”라고 누아로가 말했다.

커피 이외에도 인기있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차,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가 있다.

그렇지만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적정량에 맞춰 섭취한다면 전혀 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적정량을 지켜 섭취하면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암이나 당뇨병을 예방해 준다.

“당연히 에스프레소와 커피를 마셔도 되죠. 하지만 학생들은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수면을 해야한다는 것을 잊어선 안되요.”라고 누아로가 말했다.

칼라한은 수면부족을 이겨내기 위해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기존 일정을 바꿔 수면량을 더 늘리는 것 보다 효율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칼라한은 교내 카페의 에스프레소 샷 제한 방침이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해 적당한 카페인 섭취를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누아로는 이에 “학생들이 160mg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싶다면 마음껏 마셔도 좋아요 하지만 저희 대학교에서는 800mg를 제공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기사 인용 출처: http://www.idsnews.com/article/2016/10/campus-dining-locations-limit-espresso-sh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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