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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페셜티 커피 생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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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trategic Coffee Concepts

중국은 ‘스페셜티 커피’를 얘기할 때 쉽게 떠오르는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티 문화가 발달한 중국은 지난 20년간 커피 생산량과 품질 측면에서 어마어마한 성장을 이뤄냈다. 중국의 커피 생산량은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케냐보다 많다. 중국산 커피는 대부분 미얀마, 라오스, 태국과 국경이 닿아있는 남부 윈난성에서 지역에서 생산된다. 내년 초 푸얼(Pu’er)시는 커피 농부 및 바이어가 중국 커피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trategic Coffee Concepts의 사장 Tom Mitchell은 “이번 포럼은 중국 최초의 스페셜티 커피 행사입니다. 정부, 기업, 민간단체가 모두 주목하는 만큼 중국의 커피 산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음을 의미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는 커피 농부와 글로벌 커피 커뮤니티에 직접적인 교육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여기에는 물론 떠오르고 있는 중국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 및 카페도 포함됩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부상을 축하하고, 중국의 커피인들이 전 세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제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달 말에 2017 월드 로스팅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중국은 지난 20년간 커피 생산량을 급격히 늘렸다. 농부들은 주로 녹병에 강한 하이브리드 카티모르 품종을 재배하고, 가공법은 대부분 워시드이다. 최근에는 허니 및 내추럴 가공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중국 커피는 브라질이나 온두라스 커피와 비슷한 (두 국가 역시 우수한 카티모르 커피를 생산한다) ‘마일드’한 맛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커피 농부들은 Coffee Quality Institute같은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왔고,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이번 포럼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3일간 참석자들은 글로벌 커피 트렌드, 커피 음료 그리고 생산자 및 바이어에게 유용한 정보를 얻고, 워크숍 등에 참석할 것이다.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연사들이 초빙되고, 참석자들은 중국 커피의 현황과 미래에 관해 탐구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현재는 독일을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들이 중국 커피의 주요 바이어이지만, 미국 스페셜티 시장 또한 크게 뒤지지 않는다. 이번 포럼은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중국을 주요 스페셜티 커피 생산국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u’er Specialty Coffee Expo는 2018년 1월 29~31일에 개최된다. 참가신청 및 확정된 연사 명단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원문 기사 출처: 바리스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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