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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소비량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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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커피 소비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세계 커피 소비량과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인당 평균 커피 소비량이 올해 3.1kg을 기록해 지난해 3kg 대비 0.1kg가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커피 소비량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커피 소비량은 내년 하반기까지 약 1.2% 증가할 전망이며 이 중 미국 내의 커피 소비량은 1.5% 증가할 예정이다.

몇 년 사이 카페시장의 확대와 전자동 커피머신의 출현으로 미국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한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5명 중 4명이 커피를 마신다.

또한 시장 관계자는 “유가가 낮아졌기 때문에 많은 미국인들이 부담없이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운전을 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어합니다.” 라며 유가의 하락이 어떻게 커피 소비량에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했다.

미국 외에도 중국, 일본, 인도에서도 커피 소비량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높은 수요는 생두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뉴욕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생두의 선물 가격은 올해 6월달 20%가 상승했으며 이는 2014년 2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아라비카는 커피 생두의 한 종류로 주로 남미에서 재배되며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된다.

씨티그룹은 2017년 중순까지 아라비카 생두의 가격이 파운드당 1.50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9월분 선물은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1일) 뉴욕선물시장에서 $1.462에 마감됐다.

또한 인스턴트에 주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생두의 가격도 런던 선물시장에서 4.2% 증가했다.

커피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에서는 현재 경제 및 정치적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 수출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로부스타 원두의 가격도 더 상승되었다.

전 세계의 커피 소비량이 높아지면서 비축해둔 생두량 또한 줄어들고 있다. 국제 커피 협회가 관리하는 생두 창고의 물량은 11분기 동안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커피 선물시장이 생두 물량을 체크하기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없던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커피 시장은 높은 수요 대비 턱없이 부족한 물량과 커피 생산지의 열악한 날씨 때문에 긴장감이 돌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인용 링크:

http://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6-06-30/java-junkies-in-u-s-driving-global-coffee-consumption-to-record

http://fortune.com/2016/07/01/americans-coffee-pr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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