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브라질의 국가 식량공급 종합공사(Conab)는 아라비카 생두 3733백을 판매해 10년 만에 저장해 놓은 모든 생두를 소진했다고 발표했다.
Conab에 따르면 상파울루와 미나스제라이스에 위치한 생두 저장고에서 15년 된 생두에도 평균 5%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었다.
이날 거래된 생두의 평균 가격은 60kg 백 당 424헤알(한화 약 15만 원)이었다.
브라질에는 정부가 농업 시장에 관여할 수 있는 법이 존재한다.
만약 생두를 포함한 다른 작물들의 가격이 예정된 시작 가격 보다 하락했을 때 브라질 정부는 농부들로부터 농작물을 구매해 사기업에 시장 가격으로 재판매하는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브라질 정부가 커피 시장에 개입한 것은 2009년이었고 농부들로부터 직접적으로 구매하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정부는 한 번도 브라질 정부 개입에 참여하지 않은 커피 농부들에게 몇 가지 선택권을 제공했는데 이는 시장 가격이 계약서에 나와 있는 권리 행사 가격 보다 더욱 높았기 때문이다.
“몇 년 사이에 커피 시장은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라고 Conab의 관계자가 말했다.
현재 간작물* 기간의 정점을 달리고 있는 브라질은 몇 주 뒤 올해의 첫 농작물 수확에 들어간다.
*간작물: 간작(間作)에서 주작물(主作物)의 대응작물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기사 출처: http://www.reuters.com/article/us-brazil-coffee-auction-idUSKBN17731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