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8월 1주, 글로벌 커피 업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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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3분기 최고 매출 경신

스타벅스의 2018년 3분기 주당 순이익이 62센트를 기록하며 월가의 전망치인 61센트를 근소하게 웃돌았다. 하월드 슐츠 회장의 마지막 임기인 지난 3분기는 지역별로 성적 엇갈렸다. 중국 시장의 경우, 경쟁 심화 및 규제 강화로 동일 매장 매출이 2% 감소했다.

반면, 미국 및 글로벌 시장 동일 매장 매출은 (7월 1일 종료된 3분기 기준) 1%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의 57억 달러에서 63억 달러로 증가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타벅스 측은 연간 동일 매장 매출은 목표했던 3~5%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

 

맥도날드 UK, 런던서 바리스타 매장 시험 운영

맥도날드가 일부 런던 매장에서 바리스타가 서빙하는 매장을 시험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커피 드링커가 가장 충성도 높고, 자주 방문하는 고객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미 런던 St Paul’s 와 Oxford Street 매장에서는 바리스타가 고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스트 미들랜즈로 확대될 계획이다. 맥도날드 UK/아일랜드 최고경영자 Paul Pomroy는 바리스타 매장은 변화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커피는 매출과 고객 수를 늘리는 주요 요인입니다. 커피를 마시는 고객은 재방문율이 가장 높습니다. 놀랍겠지만, 우리 (맥도날드)는 커피 시장 2위 기업입니다.”

맥도날드 UK는 49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네슬레, 미국 및 중국 시장 강세로 상반기 순이익 19% 증가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선전 덕분에 네슬레는 우수한 상반기 성적표를 받았다. 순이익은 19% 증가해 58억 달러(미국 달러 기준)를, 주당 순이익은 21.4% 증가해 1.94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주주의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Third Point가 35억 달러를 투자해 네슬레의 지분 1.25%를 획득했다. 이번 달 초, Third Point의 설립자겸 운용매니저 Daniel Loeb이 네슬레의 모호한 전략에 대해 불평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네슬레는 여전히 관료주의적이고, 편협하고, 안주하려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럼에도 네슬레는 괜찮은 실적을 내면서 Third Point 측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일회용 컵, 아일랜드에서는 더 이상 재활용으로 분류 안돼…

아일랜드에서 매년 최대 2억 개씩 버려지는 일회용 컵, 그 일회용 컵을 더 이상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버릴 수 없게 되었다. 커피 및 티 드링커들이 일회용 컵 대신 재활용 가능한 컵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기 위한 조치 때문이다.

일회용 컵에는 ‘재활용’ 로고가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일반 쓰레기로 취급되어야 한다. 재활용 로고는 플라스틱 뚜껑과 종이 컵 홀더만 뜻하는 것이다. 일회용 컵의 원료는 대부분 종이이기 때문에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방수처리를 위해 폴리에틸렌이 대어져 있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다.

 

커피빈 스타벅스에 전면전 선포하나?

커피빈이 부동의 커피 업계 1위 스타벅스에 전면전을 선포할 모양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커피빈은 미국 전역에 적극적으로 매장 수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스타벅스의 지배력이 확고한 뉴욕에서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한다.

커피빈 CEO John Fuller는 너무 많은 스타벅스 매장이 ‘스타벅스 피로(Starbucks Fatigue)’를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사람들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하고, 커피빈이 그런 새로움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커피빈과 스타벅스의 매장 수는 비교하기에 민망할 수준이다. 커피빈의 미국 매장 수는 311개로 대부분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있다. 반면, 스타벅스는 미국 전역에 1만5,0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사실, 커피빈은 2011년을 기점으로 뉴욕에 총 13개 매장을 열었었지만 2016년 전후로 모두 문을 닫았다. 과연 커피빈의 두 번째 도전은 어떨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Communicaffe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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