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 FOOD

스페셜티 티, 그리고 제3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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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 De Cha의 Bradley Cahill 와 Mafalda Moutinho가 차 홍보대사를 만들고 공통의 비전을 달성하는 중요성을 말합니다.
많은 것들이 그렇듯, 우리의 삶은 직업에서의 극단적인 변화를 굳이 포함해 계획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즐겨 ‘차가 우리를 선택했다’  말하듯  다른 길은 없었습니다. 스페셜티 업계(커피, 와인, 음식) 의 많은 사람들이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특별한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상상하곤 합니다.

 

Casa De Cha Specialty tea
Bradley Cahill 와 Mafalda Moutinho 는 Casa De Cha의 공동창업자이자 호주 차 재배협회Australian Tea Growers Cooperative의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단 하나의 경험이 잠자고 있던 의심을 깨웠습니다.  마치 산사태처럼, 우리의 첫 공후 차의 다양한 풍미와 아로마의 세례가 우리를 에워쌌는데 그것은 우리가 차로부터 한 번도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었죠.

이와 같은 스페셜티 차 경험은 여전히 찾기 힘듭니다. 1950년대 이래로, 영악한 마케팅과 잘못된 정보들이 차 산업에서의 ‘식민지화’를 야기했고, 자본주의의 번성은 질보다 양 문화를 부추겼죠. 이는 지속불가능한 정도의 낮은 가격과 최종 제품의 평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스페셜티 차의 부흥에 영향을 미치게 된 우리 시간의 결정적인 특성 중 하나는 바로 속도를 위해 배치하는 특정 가치입니다. 속도는 거리를 측정하고 여가를 늘리며 중요성을 의미하기 위한 추가적인 요소가 아니라, 그 자체로 상품이 되었습니다. 속도는 적은 가치를 가진 것들과 빨리 소비될 수 있는 크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음식과 커피에서 정보에 이르기까지, 속도는 우리의 삶을 가볍고, 더 분열시키고,더 감정적으로 만듭니다. 물론, 더 편리하죠. 하지마 속도는 그만큼 덜 반영하죠. 속도와 스페셜티 차는 안타깝게도, 잘 매치되지 않습니다. 차와 함께하는 즐거움은 더욱 천천히 에워싸는 듯한 경험입니다. 마치 차가 만들어지는 숙련된 작업을 반영하는 것 같죠.

사람들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가 관찰한 바로는,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이러한 경험을 위해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자 합니다. 질문은 바로 그것이죠. 이게 오늘날 우리의 카페 모델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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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차 시장에서도 어떤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이 간접비용을 줄일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카페, 로스터리, 레스토랑, 그리고 차 경험을 제공하는 작업실 공간 등을 찾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영감을 일으키고 새로운 차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게끔요. 차 비즈니스는 소규모를 넘어서는 것을 택하는 대신, 다른  곳곳으로 뻗어나가기를 택했습니다. 더 많은 이들과 새롭고 현대적인 차 문화를 나누기 위해 함께할 이들을 찾고 협업 이벤트를 주최하면서요.

브리즈번과 멜버른의 BrewIN 같은 페스티벌은 최고급 차들을 평범한 고객들에게 더 접근 가능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새롭게 형성된 Specialty Tea Social 같은 차 모임과 소셜 이벤트 역시 차에 대한 교육과 더욱 천천히, 더 에워싸는 경험을 가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페셜티 차 자체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더 접근하기 쉽게 만들고, 소비자들을 교육시키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만 한 경험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요. 우리는 그 이야기들과 우리의 지식, 그리고 열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고객을 창출하는 것만이 아니라, 홍보대사들을 일궈내고 있는 것이죠.

당신이 몰랐던 차(tea)에 대한 진실

우리의 눈길을 끌었던 최근의 글을 소개할까 합니다. 사회학자인 레이 올덴버그Ray Oldenburg의 공간에 대한 이론인데요. 바로 사람들은 그들의 삶 속에서 직장과 집 외의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올덴버그는 이를 가리켜 “제 3의 공간the third place”이라 표현했습니다. 그의 저서, ‘제 3의 공간: 우리 공동체의 중심에 있는 최고의 멋진 공간에 대한 영감어린 이야기Celebrating the Third Place: Inspiring Stories about the great good places at the Heart of Our Communities’에서, 찻집은 “가정과 직장의 영역을 넘어 각각의 개인들이 정기적으로, 자발적이고, 친근하면서도 행복하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의 범주에 있습니다.

과거에, 중국인들은 찻집을 사회적 진화를 위한 곳으로 생각했습니다. 모든 계급의 사람들이 사회적 지위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도 되는 공간이었기 때문이죠. 그곳은 그들의 생각과 음악, 예술, 시 등을 나누는 동시에 서로의 의견과 견해를 자유롭게 정립해나갈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스페셜티 차가 앞으로나아가야 할, 문화적 단계일 것입니다. 아마도 곧, 우리는 더 느리지만 천천히 에워싸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에 둘러싸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스페셜티 차와 커피가 그것이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잠재력을 보일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한다고 믿습니다. 그때에야 우리는 제품의 이야기, 풍미뿐만 아니라 고객의 경험을 개인화하는 것에도 제대로 감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고객의 주의를 더욱 좋게 사로잡아야 하며, 함께 일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이 제품이 모두에게 더 잘 닿을 수 있게 말이죠.

우리에 대해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www.casadecha.com.au를 방문하세요.

기사 원문 출처: Specialty tea: The third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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