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빵을 만들 때 밀가루를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는 아몬드 가루, 쌀 가루, 타피오카 가루 그리고 코코넛 가루 등이 있는데 이제 그 목록에 커피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메사추세츠 주, 브랜다이스 대학의 생물물리학자 Daniel Perlman는 커피 생두로부터 항산화물질이 가득한 가루를 발명했다.
Eater에 따르면 Perlman은 낮은 온도에서 짧은 시간 동안 커피 생두를 굽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렇게 할 경우 일반적인 커피 로스팅 시에는 사라지는 항산화 클로로겐산이 계속 커피 안에 남아있게 된다.
이렇게 파베이크된 커피를 추출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곱게 분쇄할 경우 빵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파베이크란?
반죽을 약 90%구운 후 급속 냉동시켜 필요한 양만 꺼내서 해동 후 구울 수 있게 하는 것
카페인이 함유된 머핀과 씨리얼 그리고 스낵바를 생각해보면 된다. Perlan은 그가 만든 커피 밀가루에 대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와 같지만 비용을 내고 추가하는 재료에 더 가깝습니다. 저는 이 커피 밀가루가 일반 밀가루와 1:1 로 대체될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반 밀가루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피 밀가루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항산화 물질 제공하고 카페인을 더해주는 영양 강화 재료로 쓰면 됩니다.” 라고 설명했다.
추가로 만약 온전히 커피 밀가루로만 만든 머핀을 먹는다면 실제 커피를 함께 마실 필요가 없을 것이다.이 커피 밀가루의 무게 중 2.5%는 카페인이므로 만약 아침 식사로 머핀에 4그램의 커피 밀가루를 더할 경우,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과 동일할 것이라고 Perlan이 말했다.
기사 출처 링크 : http://jezebel.com/caffeinated-pastries-could-be-coming-thanks-to-coffee-1752127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