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 FOOD

LA에 상륙한 Counter Culture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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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다양한 규모와 스타일의 카페가 생겨난다.

내 얼굴이 프린팅 된 3D 라떼 아트 같은 신기한 기술을 내세우는 카페가 있는 반면, 생두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제공될 때까지 모든 과정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스페셜티 커피를 내세우는 카페가 있다.

‘카운터 컬쳐 커피(Counter Culture Coffee)’는 그 후자에 속한다.

미국 남부에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주에 약 20년 전 처음 문을 연 이 카페는 단순히 커피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 생산자와 끈끈한 관계를 쌓고 차세대 스페셜티 커피 업계의 선두주자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 미국 바리스타 대회 1위 및 더블린에서 열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WBC)에서 4위를 기록한 렘 버틀러(Lem Butler) 또한 카운터 컬쳐 출신이다.

카운터 컬쳐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2016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 렘 버틀러. (사진 출처: Munchies)

스페셜티 업계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카운터 컬쳐는 남부와 동부 뿐만 아니라 서부에도 무서운 속도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7월 LA에 오픈한 카운터 컬쳐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다.

사실 카운터 컬쳐는 전국 어디에도 카페를 연적이 없다. 그들은 오직 로스터리와 트레이닝 센터만 운영해왔다.

LA의 카운터 컬쳐는 서부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로 바리스타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커피 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약 1년간 준비 기간을 가진 후 드디어 베일을 벗은 이 트레이닝 센터는 LA에 번영하고 있는 커피 커뮤니티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LA 트레이닝 센터. (사진 출처: Cool Hunting)

카운터 컬쳐는 모던한 공간을 조성하고 LA만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건축가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임했다.

트레이닝 센터를 연출한 건축가 레베카 루돌프(Rebecca Rudolph)는 “쏟아져 들어오는 채광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소재들을 색다른 방법으로 사용해 모험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건물의 외관은 캘리포니아의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파란색으로 칠했다.

루돌프는 “저희는 앞문부터 테라스의 구성까지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또한 벽을 최대한 없애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서부 트레이닝 센터 및 품질 관리를 맡고 있는 2012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 케이티 카구일로(Katie Carguilo)는 “카운터 컬쳐의 트레이닝 센터는 커피에 더 깊은 이해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복잡한 커피를 이해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지는데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에서 이를 진행하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라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트레이닝 센터는 커피 커뮤니티를 양성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해요. 카페가 이웃들이 모이는 장소라면 트레이닝 센터는 커피 애호가들이 모여 커피에 관한 생각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해요.” 라고 덧붙였다.

카운터 컬쳐 커피의 트레이닝 센터는 일반 방문객들을 위해 매주 금요일 10시 퍼블릭 커핑을 진행한다.

카운터 컬쳐는 지난해 상반기 샌프란시스코에 로스터리 겸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으며, LA에 이어 곧 시애틀, 마이애미, 달라스에도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해 전국에 10개 이상 지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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