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 FOOD

커피 품종의 60%, 멸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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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Kew 왕립 식물원(Royal Botanic Gardens) 과학자들은 Science AdvancesGlobal Change Biology 에 발표된 두 개의 논문에서 모든 야생 커피 종의 60%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거래되는 커피인 코페아 아라비카Coffea arabica 의 야생 친척이 포함된다. 이 커피는 예측되는 기후 변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서,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에 레드리스트에 등록되었다.

다른 요인들에는 삼림 벌채, 곰팡이 병원균 및 해충의 확산 및 증가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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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커피 품종의 멸종 위기 정도를 알아내기 위해 IUCN Red List 평가가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결과는 걱정스럽습니다. 모든 커피 종의 60% 멸종 위기률은 특히 전세계 식물에 대한 22%의 멸종 위기률과 비교할 때 매우 높습니다”라고 Kew 보존 사업부 선임 연구원 Eimear Nic Lughadha박사는 말한다.

“평가된 커피 종 중 일부는 100년 이상 야생에서 볼 수 없었으며 일부는 이미 멸종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자료가 커피 생산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에 우선 순위를 부여해야 하는 종들을 강조해서 커피의 미래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길 바랍니다”

이 새로운 수치들은 Kew 왕립 식물원이 20년의 연구 동안, 세계의 다양한 커피 종들을 발견, 분석 및 문서화하고 멸종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이다. 이 작업의 대부분은 주로 아프리카의 멀리 떨어진 숲들과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커피가 자라는 야생 지역에서 직접 수행되었다.

연구진은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커피 분야는 야생 커피 종들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까지 지속되어 왔으며 멸종 위기에 처한 60%의 품종들 중에는 커피 생산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핵심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멸종 위기에 놓인 커피 종들 중에는 새로운 질병들에 저항력이 있고 악화되는 기후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커피를 포함하여 미래의 커피를 번식시키고 진화시킬 잠재력이 있는 커피 종류도 있습니다. 야생 커피의 사용과 개발은 커피 분야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의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특정 열대 국가, 특히 아프리카에서 목표 있는 행동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Kew 왕립 식물원의 커피 연구 책임자이자 Science Advances에 게재된 논문의 저자이기도 한 Aaron Davis 박사는 말한다.

“우리의 연구 결과가 과학자, 정책 입안자 및 커피 분야 이해 관계자의 업무에 영향을 주어 전 세계의 커피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커피가 주소득원인 일부 지역의 농업 공동체들을 위해 커피 생산의 미래를 확보하는 데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이 지역들은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곳들 중 하나입니다.”

 

기사 원문 출처:  Sixty per cent of coffee species in danger of extin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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