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 FOOD

Tea의 나라 영국, 5년간 소비량 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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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영국의 차(茶) 판매량이 6% 이상 떨어졌다. 증가하는 커피 수요로 인해 전체 차(茶)의 매출은 2010년 6억 9천 9백만 파운드로 정점을 찍었지만, 올해에는 6억 5천 4백만 파운드로 떨어졌다고 소비자를 분석하는 글로벌 마케팅 연구소, Mintel이 밝혔다.

수요가 감소한 차(茶)는 한때 시장을 장악했던 클래식 티백으로, 2012년에서 2014년까지의 매출은 4억 9천 백만 파운드에서 13% 감소하여 4억 2천 5백만 파운드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과일 차(茶)와 허브 차 (Tetley나 PG Tips와 같은 전통 브랜드들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의 매출은 2012년 5천 8백만 파운드에서 31% 증가하여 2014년에는 7천 6백만 파운드까지 증가했다. 한편 스페셜티 티백의 매출은 15% 증가한 6천 3백만 파운드였으며 녹차는 50% 증가한 3천 6백만 파운드였다.

Mintel의 식음료 분야 수석 연구원인 Emma Clifford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차(茶)를 즐기려는 수요로 인하여 과일 차, 허브 차, 스페셜티 차, 녹차 등의 매출을 신장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영국의 음식 문화가 성장하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 덧붙였다.

Clifford는 차(茶) 수요 감소 요인 중의 하나가 커피에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커피 업계의 혁신으로 인하여 파드커피와 원두의 고급화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바람과 카페 문화의 신장으로 대중의 취향이 차(茶)에서 커피로 옮겨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차(茶) 애호가들이 영국의 전통 차(茶)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차(茶)에서 커피로 완전히 옮겨가는 전체적인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아요.”

사진 출처 : http://atelier-beauty.tumblr.com/post/122120965388

지난 5년간 차(茶)의 판매량은 9천 7백만Kg에서 7천 6백만Kg으로 급감했다. 영국의 티 브랜드들은 점점 더 자사의 차(茶) 종류를 다양화시키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Tetley의 경우 녹차로 급성장 하고 있으며 라이벌 회사인 PG Tips 또한 녹차를 비롯해 과일과 허브 차(茶)를 작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영국의 유명 차 브랜드인 Tetley(위)와 라이벌 회사인 PG Tips(아래).

소비가 줄긴 했지만 차(茶)는 여전히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이다. 세계 차 생산국과 수출국을 대변하는 UK Tea and Infusions Association에 의하면 차(茶)는 여전히 영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음료이며 매일 1억 6천5백 만 잔이 소비된다고 밝혔다. 반면 커피는 7천만잔 정도 소비된다고 한다.

한편 비스켓과 케익의 판매량 감소도 차(茶) 수요의 감소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비스켓의 판매량은 2009년 4억 5천 백만 Kg에서 2014년 4억 천 3백만 Kg으로 감소했다.

기사 원문보기 : http://www.nestle-nespresso.com/newsandfeatures/new-study-reveals-shifts-in-german-coffee-lifestyle-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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