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WCIGS 챔피언은 어떻게 커피와 칵테일의 힘에 이끌렸나?

Google+ Pinterest LinkedIn Tumblr

표지 사진: Jordan Sanchez, 월드 오브 커피 행사

2017 월드 커피-인-굿-스피릿 챔피언  Martin Hudak이 커피 음료에 대한 열정,  대회에서의 패배 경험 극복 등 많은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by Chris Ryan

지난 주 베를린 월드 오브 커피 이벤트에서 2019 월드 커피굿스피릿이 열렸습니다! 커피굿스피릿 대회는 2005년부터 커피와 술을 결합한 맛있는 음료를 만들기 위한 도전의 장이 되어 왔습니다.

‘의지’는 많은 커피 대회의 참가자들이 성공하는 데 핵심 요소였습니다.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패배하면 내년에 다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왔죠. 월드 커피굿스피릿의 베테랑 참가자인 슬로바키아의 Martin Hudak는 바로 그 후자의 경우였습니다. Martin 세 번이나 세계 무대에 나섰지만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습니다. 처음 두 번은 2위에 올랐으며, 마지막으로는 입상에 그쳤습니다.

Martin Hudak은 마침내 2017 월드 커피-인-굿-스피릿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사진 제공: Jordan Sanchez, 월드 오브 커피  이벤트

그러나 Martin의 의지는 그를 계속 이끌었습니다. 네 번째 세계 무대로 진출하면서 그는 마침내 2017 월드 커피굿스피릿 챔피언십(이하: WCIGS)에서 우승했죠. 그 후 Martin은 커피와 칵테일 컨설턴트 및 브랜드 홍보 대사로서 세계를 여행했습니다. 우리는 Martin과 그의 대회 커리어, 그가 WCIGS에 대해 특별히 좋아하는 점과 커피와 칵테일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Chris Ryan: 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했나요?  무슨 직업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했나요? 어떻게 커피에 관심에 생겼나요?

Martin Hudak: 저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의 모든 방면에 집중한 호텔 아카데미에서 공부했습니다.  홀과 주방 트레이닝을 똑같이 통과했죠. 저는 많이 여행할 수 있는 직업을 원했습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사랑했기에 주방에서 일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음료 바나 그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는 것은 저에게 있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졸업 직후, 현지 커피/칵테일 바에서 일을 시작했는데요. 여기서의 5년은 정말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 그리고 그것이, 커피에 대한 제 열정의 시작이었습니다.

서비스업를 공부하는 동안 Martin은 바텐더의 세계에 이끌렸다. 사진 제공: Martin Hudak.

CIGS에 참가하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2017년에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 얼마나 오래 경쟁했나요?

몇 번의 초급 커피 대회에서 참가해보았지만, 최고가 되길 원한다면 진정한 대가들과 겨룰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2010 CIGS부터 참가하기 시작해서, 마침내 2013년에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WCIGS에서 6 위를 차지했어요. 그 다음 해에 다시 참가 자격을 획득해 멜버른에서 열린 WCIGS에서 2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다시 도전해서 이번에는 상하이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결승에 세 번이나 참가한 이후로 저는 감정적으로 고갈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2017년에 네 번째로 국가 대표로서 세계 무대로 돌아왔고, 마침내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이러한 커피 여정이 목적지에 닿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여행 그 자체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 자신을 스스로 챔피언이라고 부를 수 있기까지 7년의 여정이 필요했습니다.

Martin은 세계 대회에 참여한지 4 번째 만에 2017 WCIGS에서 우승했다. 사진 제공: Jordan Sanchez, 월드 오브 커피  이벤트

커피굿스피릿이 왜 바리스타들을 위한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점에서 바리스타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좋은 테스트입니까?

저는 바리스타가 알콜을 통해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맛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피굿스피릿 대회를 좋아합니다. 또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표현하고 대중 앞에서 프리젠테이션하는 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죠. 그리고 커피뿐 아니라 알콜과 음료 제조 기술을 멀티태스킹해야 하므로 가장 어려운 커피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바리스타 기술과 바텐더 기술이 겹치는 부분에 있어 당신에게 흥미로운 점은 무엇입니까? 이 대회는 어떻게 그 교차점을 탐험하나요?

저 같은 경우, 커피굿스피릿 챔피언십은 제게 커피와 칵테일의 세계 사이의다리를 놓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 대회는 바리스타와 바텐더가 서로를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제가 본 바에 따르면, 바리스타는 디테일과 지식이 뛰어나고 바텐더는 보다 화려하고 보헤미안적이며 고객 응대에 매우 뛰어납니다. 양측은 서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만, 먼저 서로를 존경해야 하죠.

Martin은 바리스타와 바텐더가 서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CIGS가 훌륭한 대회라고 말한다. 사진 제공: Martin Hudak.

CIGS를 수상한 것은 어떻게 당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었나요? 그리고 현재 당신의 주요 목표는 무엇인가요?

세계 CIGS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 저는 그 때가 바로 커피 칵테일에 대한 전세계의 열정이 확산될 시점이라고 깨달았습니다. 2018년에 저는 26개국 45개 도시를 여행했으며 5,000명이 넘는 커피와 칵테일 애호가들을 훈련 켰습니다. 이 여정이 커피굿스피릿이라는 훌륭한 대회와 커피와 칵테일의 결합을 장려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현재 저는 호주에 살고 있는데, Rat Pack 1950년대로부터 영감을 얻은 Maybe Sammy라는 새로운 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호주의 로스터리와 증류소에서 만들어지는 커피 리큐어 브랜드, Mr. Black의 글로벌 홍보 대사로 임명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Spiritual Coffee라는 컨설팅 회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들은 저를 매일 바쁘게 하죠!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당신의 경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 모든 일은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원문 기사 출처: A Spirited Competition Martin Hudak on the Power of Coffee and Cocktails

바리스타뉴스는 커피 전문 웹 매거진입니다. 국내외 커피 이슈는 물론, 각종 커피상식, 카페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바리스타뉴스 컨텐츠의 무단 배포 및 수정, 복사를 금합니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