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반팔이 어색하지 않은 날씨가 되어버린 5월 중순. 음료업계는 너도나도 새로운 아이스커피 음료를 내놓고 있다.
바리스타뉴스는 올해도 어김없이, 각 프랜차이즈의 아이스음료를 한데 모아보았다.
아시아 최초 출시, ‘블론드 에스프레소’ – 스타벅스
가장 빨리 새로운 아이스음료를 선보인 브랜드 중 하나는 바로 스타벅스. 지난 4월 26일 스타벅스는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선보였던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출시했다.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기존 에스프레소 로스트의 1/2 로스트인 라이트 로스팅을 적용한 커피. 라이트 로스팅의 특징인 밝고 가벼운 느낌과 레몬과 오렌지카라멜 풍미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개점 20주년을 맞아 출시하는 것으로, 다른 국가들에서는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하는 커피 음료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고객 취향에 맞춘 청량감과 시트러스 풍미를 더욱 가미해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와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 등 2종 음료를 독자 개발해 출시했다.
베이커리와 커피 함께 즐기는 트렌드 이어나갈 것, 뚜레쥬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지난 5월 15일, 콜드브루 3종을 출시했다. 차가운 물을 원두에 천천히 투과시켜 장시간 추출하는 방식의 커피로 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콜드브루. 뚜레쥬르의 콜드브루는 상큼한 시츠러스 향의 케냐산 원두를 사용해 산뜻하다. 출시되는 3종의 메뉴는 베이직한 ‘콜드브루’와 ‘콜드브루 라떼’, 연유를 넣어 달달하게 즐기는 ‘콜드브루 연유라떼’로 구성됐다.
뚜레쥬르 관계자에 따르면, “베이커리에서 커피를 함께 즐기는 베이커리 카페 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빵과 잘 어울리는 뚜레쥬르만의 커피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이른 더위 더욱 특별하게, 콜드브루 제품 선보이는 할리스커피
한편 할리스커피는 오늘 5월 16일, 콜드브루가 들어간 ‘콜드브루딜라이트’를 선보였다.
콜드브루딜라이트는 기존 에스프레소 샷 대신 콜드브루 샷을 넣은 프리미엄 라떼. 할리스 콜드브루 전용 블렌드로 추출해 산미와 부드러운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콜드브루에 바닐라 시럽과 연유를 더했다. 가격은 레귤러 사이즈 기준 5,800원.
할리스 커피는 올해 여름도 지난 해만큼 더울 것으로 예상되자 신제품을 포함, 할리스 콜드브루 메뉴 6종을 여름 음료로 추천했다. 콜드브루 메뉴 6종은 콜드브루, 콜드브루 라떼, 그린티크림라떼, 티라미스크림라떼, 콜드브루모카할리치노, 콜드브루딜라이트 등이다.
그런가 하면, 여름철 빅사이즈 아이스 음료를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 여름 시즌 한정으로 특정 메뉴에 대하여 벤티 사이즈(20oz)를 판매한다. 벤티 사이즈 판매 제메품은 청포도스파클링, 자몽파인스파클링, 복숭아자두스파클링, 레몬파인스파클링 등 스파클링 음료 4종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카페라떼, 콜드브루, 콜드브루 라떼, 바닐라 딜라이트 등 커피 메뉴 5종.
대용량, 듀얼브루- 음료계 거물의 커피, ‘조지아 크래프트’- 코카-콜라
RTD 업계 역시 만만치 않다. 코카-콜라의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470ml의 대용량 듀얼브루 커피 ‘조지아 크래프트’를 선보였다. 핫브루와 콜드브루의 결합으로 깊은 커피 맛을 담은 조지아 크래프트는 특히 한국계 미국인 배우 다니엘 헤니와 예능 대세 박나래를 내세운 광고로 주목 받고 있다.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 트렌드와 커피 음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470ml의 대용량으로 출시, 직장인 등 일과 중 자주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깊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조지아 크래프트는 핫브루의 풍부한 첫맛과 콜드브루의 깔끔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는 듀얼음료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카- 콜라는 핫브루와 콜드브루의 매력을 함께 담아낸 대용량 듀얼브루 커피 ‘조지아 크래프트’를 비롯, 커피 열매의 깊은 맛과 향을 담아낸 프리미엄 캔커피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스타일리시한 패키지를 강조한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에스프레소 커피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 액상스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깊은 커피 아로마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세는 흑당, 펄과 흑당의 만남, 버블밀크티 3종 출시-메가커피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메가커피’는 오늘인 5월 16일, 쫄깃한 타피오카 펄과 대만산 흑당이 더해진 ‘버블 밀크티’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메뉴 3종은 진한 흑당과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흑당 버블 라떼’와 홍차의 깊은 맛과 향긋함을 더한 ‘흑당 버블 밀크티’, 진한 녹차가 매력적인 ‘흑당 버블 그린티’로 신메뉴 출시 첫날부터 입소문을 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메가커피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우유와 진한 녹차 베이스, 타바론 얼그레이 등을 접목시켜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고려하여 만든 음료와 직접 삶아 더욱 깃한 타피오카 펄, 은은한 단맛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메가커피 메뉴개발 담당자는 “타피오카 펄의 쫄깃함과 은은한 단맛을 내기 위해 여러 번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시음 행사를 통해 적정한 당도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여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가커피는 신메뉴 출시 기념으로 메가커피의 공식 페이스북을 팔로우하면 총 1,000명에게 메가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증겅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