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젊은 카페 오너를 위한 매니징 팁: 목록 짜기는 어떻게 내 또래 사람들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줬는가?

Google+ Pinterest LinkedIn Tumblr
여기, 한 젊은 카페 오너가 또래 사람들을 관리하기 위해 기대치를 잡고 잘 소통하기 위해 쓴 방법에 대해 전합니다.

BY MEREDITH ELSTON
SPECIAL TO BARISTA MAGAZINE ONLINE

사진 제공: Meredith Elston

창업초기,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Maeva’s Coffee 의 오너 Meredith Elston
위 사진은 스물일곱 살 무렵의 저입니다. Alton에 있는 Maeva’s Coffee를 오픈한 첫해였죠. 몇 달에 걸쳐 계획했고, 이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의지할 만한 리더십 경험은 전무했습니다.
제가 고용한 사람들은 어땠냐구요? 전부 정말 멋진 젊은 커피광들이었어요. 그들 대부분이 제 나이에서 5살 내외였죠. 또래의 사람들을 관리한다는 것은 제 마음 속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냥 봤을 땐 간단해 보였거든요. 이렇게 생각했죠. “당연히 모두 같이 일해야지, 모두가 책임질 수 있는 어른이니까!”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죠.

좌절감을 느끼는 데는 몇 주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왜 모두가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왜 화장실 청소를 하지 않지? 종이컵은 왜 채워넣지 않는거야? 우유 냉장고가 빌 때까지 아무도 신경을 쓰지않다니!

이 모든 것은 제 우리 사업 계획에 있어 우리 팀의 한 부분이던 남자인 리드 바리스타가, 스탭들이 해야할 일 목록을 만들자는 제 제안에 머뭇거렸을 때 한꺼번에 터졌습니다. 그는 “내 생각에 당신은 다른 형태의 커피숍을 만들려고 했던 것 같네요. 그게 좀… 기업같은 거 말이에요.” 순간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독립 커피 비즈니스에게 ‘기업’이라 불리는 것보다 더한 모욕이 있을까요? 나이. 그것은 일의 질에 있어 다루어야 할 별 것 아닌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관리라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더군요.

우리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일주일에 50시간 이상을 일했습니다. 물론 셀 수 없는 다른 일들도 많았죠. 가게를 운영한다면, 당신도 공감할 거라 생각합니다. 잔소리하거나 애원할 시간조차 없죠! 너무 바쁘니까요!

할 일 목록을 끝내는 것은 Maeva’s Coffee 오너에게 효과적인 관리 테크닉이 되었습니다.
전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빨라져야 한다는 것도요. 몇몇 스탭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들은 눈을 재빠르게 굴리고는 제게 좀 침착해지라고 말했죠. 전 누구도 해고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러니까 실질적으로는 그들이 잘못하는 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어떻게 하면 저는 그들에게 굳이 말하지 않고도 ‘알아서’ 하게끔 기대할 수 있을까요? 스탭들 사이의 긴장상태는 팽팽했습니다. 저는 쉽게 따를 수 있고,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해결책이 필요했어요.결과적으로, 그 해결책은 고전적인 ‘목록 만들기’가 되었습니다.

목록과 사랑에 빠진 이유

첫 스탭 미팅에서 청소 목록을 가져갔을 때 제가 얼마나 예민했는지, 아마 당신은 그렇게 예민한 사람은 본 적도 없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통했죠. 생각해보세요. 간단한 문제입니다. 하나의 목록이 저에게서 압박을 거둬줬어요. 왜냐하면 전 누구도 혼자하게 하지 않았거든요. 스탭들도 부담을 덜게 되었죠. 왜냐면 그들은 이제 더이상 제가 자기들한테 원하는 게 무엇일지 추측하느라 눈치싸움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이제 그들에겐 할 일 목록이 있고, 할 일이 일단 완료되면 그들은 체크만 하면 돼요. 아는 두 결과 중 하나를 초래했어요.

사람들이 더 잘 일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약간의 가이드가 필요할 뿐이었어요. 목록은 직접적인 접근 없이 안내를 제공했죠. 당신의 스탭들이 당신을 관리자라기보다는 또래 친구로 대할 때 어떤 것들은 어려워지기 십상이거든요,

사람들은 나쁜 버릇을 들이기도 합니다. 누구도 궂은 일에 자기 이름을 올리고 싶지 않아하죠. 이 목록을 사용함으로써, 저는 역할 분야에 단계를 주었고, 모든 사람이 책임을 갖도록 했습니다.

그 미팅 이후에, 절반이 넘는 스탭들이 저에게 와서 청소 스케쥴을 갖게 된 데 얼마나 안도했는지 말해주었습니다. 더 나은 것은, 부담이 줄었다는 것이죠. 물건들은 잘 청소되고, 보관되었습니다. 청소 목록은 작은 부분일 뿐이지만 제 또래 사람들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데 더 큰 시야를 열어주었습니다.

효율적인 관리 테크닉을 시행하는 어려운 일을 해낸 다음에, 당신은 커피 비즈니스의 흥미로운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될 겁니다. 손님들과 소통하거나 맛있는 음료를 만든다든지 하는 일 말이죠.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우리 스탭들이 더 나은 소통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제가 기대치에 맞게 짐작을 해주길 바랐어요. 사업주로서, 저는 무언가 모자란다면 제대로 채울 수 있게끔 기준이 필요했습니다.

멋진 라떼 아트를 만드는 것, 싱글 오리진 프로세스의 세계에서 청소 목록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건 꽤 매력적이지는 않죠. 하지만 이런 매일매일의 일들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스탭들은 당신의 고객이 사랑하는 커피에 더 나은 퀄리티를 쏟을 에너지가 부족해질 수 있어요.

제 제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탭들에게  몇 가지 목록을 할당하세요. 잘 되지 않는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모든 비즈니스는 각각의 모습에 맞는 최선의 설계가 있으니까요. 이 제안을 함께 한다면, 당신도 곧 월말에는 퀄리티, 위생, 관리에 대해 더 나아졌다는 것을 보게 될 거라 믿어요!

 

저자는
Meredith Elston  는 생산적이면서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커피 숍을 St. Louis 외곽에서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커피 머신 뒤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지 않을 때는 밀튼 스쿨하우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The Milton Schoolhouse business incubator에서 여성 사업가들의 창업을 돕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출처: How List-Making Helped Me Manage People My Own Age

바리스타뉴스는 커피 전문 웹 매거진입니다. 국내외 커피 이슈는 물론, 각종 커피상식, 카페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바리스타뉴스 컨텐츠의 무단 배포 및 수정, 복사를 금합니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