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분석업체 Infiniti Research가 커피 업계의 주요 트렌드에 대해 분석했다. 지속해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커피 업계 종사자들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커피는 현세대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Infiniti의 커피 업계 전문 애널리스트는 “커피는 현대인, 특히 근로 계층(working-class)의 일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엄청난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커피 업계는 지금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아래는 Infiniti가 선정한 주요 커피 업계 트렌드이다.
1) 음료에서 경험으로 탈바꿈
밀레니엄 세대는 기존 세대보다 모바일 및 소셜 성향이 강하다. 기성세대는 집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커피를 즐겼고, 가격에 민감했다. 하지만 최근 커피에 대한 인식은 급격히 바뀌었다. 밀레니엄 세대는 커피를 대중적인 장소에서 즐기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 덕분에 지난 10년간 커피숍 및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커피는 이제 경험이다. 사람들은 편안한 커피숍에서 (혹은 사무실에서라도) 여유 있게 커피를 음미하는 ‘사치’를 경험하고 싶어 한다.
2) 커피는 더 이상 ‘핫’하지 않다
베이비부머와 밀레니엄 세대는 ‘쿨’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긴다. 어쩌면 이것이 콜드브루와 콜드 커피를 선호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전통적인 커피와 비교했을 때 콜드브루는 더 달고, 다양한 레시피를 적용할 수 있다. 흥미로 것은 이 세대는 단순히 아이스라테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탄산수와 섞은 커피 혹은 그것과 비슷한 음료가 이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 졸린 아침을 깨울 ‘질소’
질소와 콜드브루의 만남은 짜릿한 미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콜드브루는 바의 탭에서 나오는 금주가들을 위한 최고의 논알콜 음료다. 맥주처럼 케그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 가압 밸브를 열어 질소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외관은 기네스 맥주와 거의 유사하다.
4) 커피가 차(Tea)라고?
우리는 여태껏 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위한 커피콩에만 익숙했지만, 최신 트렌드는 ‘커피잎 차’다. 농담이 아니다. 커피 나뭇잎으로 우리는 커피잎차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카페인 성분이 적다. 이 얼마나 건강한 조합인가!
원문 기사: Infiniti Resea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