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타벅스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를 100개 매장에 출시했다.
그동안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선보였던 스타벅스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기존 에스프레소 로스트의 1/2 로스트(기존의 50%만 로스팅)로 만든 라이트 로스팅 커피. 여느 라이트 로스팅과 마찬가지로 밝고 가벼운 느낌을 가졌으며 레몬과 오렌지카라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스타벅스코리아가 개점 20주년을 맞아 아시아 지역 최초로 출시하는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는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 ‘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 ‘블론드 카페 라떼’, ‘블론드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5종.
다른 국가들에서는 블롣드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하는 커피 음료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고객 취향에 맞춘 청량감과 시트러스 풍미를 더욱 가미한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와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 등 2종 음료를 독자 개발해 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달 스타벅스 회원을 대상으로 라이트 로스팅에 대해 디지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9만 8천여 명 중 30대 47%, 20대의 32%가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선호도를 보였다.
스타벅스는 우선 100개 매장에서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를 출시하며, 일정 기간 운영 후 추가 확대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