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없는 하루를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피를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고 복통과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왜 같은 커피인데 누구에게는 괜찮고 누군가의 몸에는 받지 않는 걸까?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건강 전문가인 마이클 로이젠(Michael Roizen) 박사는 신진대사에 따라 커피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다고 말한다.
“보통 커피를 마시고도 두통, 복통, 비정상적인 심박수, 설사, 불안감 등을 느끼지 않는다면 당신은 신진대사 능력이 좋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커피를 잘 소화시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하지만 신진대사가 낮은 사람이 커피를 마실 경우 종종 비정상적인 심박수, 두통, 설사,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로이젠 박사는 이런 사람들은 커피의 이로운 점 보다는 부작용이 더 크다고 말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커피의 효능 중에는 알츠하이머, 파킨슨스, 제2형 당뇨병 예방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암 발병률을 약 20~40% 가량 낮출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커피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도 효능은 달라진다. 로이젠 박사는 필터로 커피를 추출하지 않을 경우 콜레스테롤 레벨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한다.
“커피 추출 시 필터를 사용할 경우 콜레스테롤 레벨을 높힐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제거해줍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로이젠 박사는 기초대사량과 별개로 수면에 방해받지 않도록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는 커피 섭취를 피할 것을 권장했다.
http://www.wjhg.com/content/news/Metabolism-and-the-effects-of-coffee-on-your-body-39140247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