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

커피 원두는 과연 악화될까?

Google+ Pinterest LinkedIn Tumblr

커피 원두는 과연 악화될까?

나는 한 번 앉아서 마실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이 추출하는 실수를 종종 범하는 커피광이다. 몇 시간 후, 완벽하게 추출했을 거라 믿었던 커피를 마시고 충격을 받은 후에야 이 생각이 떠올랐다.

커피 원두가 악화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의 커피에서 산패한 맛이 나거나 원두가 당신의 최고급 기준에 미치지 못해 ‘ 커피 원두가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 궁금했다면 – 커피 원두가 어떻게 ‘악화’되는지, 그리고 그것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읽어보시라:

그것은 원두로부터 시작한다.

커피가 한 잔의 깊고 진한 음료가 되기 전에는 무엇이었을까?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커피가 날것인 상태에서부터 시작한다. 엄밀히 따지면 ‘원두’는 커피 체리(열매)의 씨앗이다. 이 작은 녹색의 생두 그대로는 빻거나 추출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원두는 먼저 로스팅 과정을 거치면서 매우 높은 온도에 노출되어,그 독특한 커피 향기와 풍미를 만들어낸다. 로스팅 직후의 커피 원두는 가장 신선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 시점에서 볶은 원두는 공기(산소), 습기, 열 및 빛과 같이 환경에서의 가장 큰 장애물을 상대한다.

 

커피 콩은 얼마나 오래동안 신선할까?

좋은 질문이다 – 그리고 당신을 위해 기쁘게 대답해줄 수 있다. 우리가 당신에게 알려줄 여러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사실 그리 오래 신선하지 않을 것이다. 커피의 섬세한 화합물은 위에서 언급한 요소들에 빠르게 반응 하여 원두 안에 포함된 중요한 커피 오일의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산화 과정을 촉진한다. 

새로 볶은 원두가 공기에 오래 노출될수록 더 빨리 산화되어 맛이 희미해지고 원치 않는 쓴맛이 더해진다. 이것은 로스터가 원두를 볶은 후 가능하면 가장 빨리 원두를 포장해 소비자에게 전달해야만 하는 이유다.

어떠한 커피 전문가에건 커피 원두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본다면 그들은 커피의 품질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갓 볶은 원두를 항상 로스팅 후, 한 주에서 한 달 이내에 소비하라고 말해줄 것이다.

볶은 원두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기술

이제 새로 볶은 원두가 신선도를 상대적으로 빨리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당신이 완전히 무력하지는 않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 원두를 적절하게 보관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커피를 보관할 때 고려해야 할 3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무엇보다 먼저 공기 또는 산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기서,  핵심은 패키징이다. 가장 편리한 포장재는 슈퍼마켓과 커피 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지퍼백이다.

커피 원두용 지퍼백에는 원두를 부패시킬 수 있는 공기를 넣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허용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구멍이 있다.그러나 지퍼백은 장기 저장을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항상 지퍼백에 찍혀있는 로스팅 날짜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National Coffee Association USA이 제안하는 또 다른 보관 옵션은 밀폐된 불투명한 병이다.메이슨 병은 갈색으로 반짝이는 커피 원두를 아름답게 선보일 수 있지만 커피의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너무 많은 빛이들어간다.

투명 용기 대신, 특별히 설계된 커피 볼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지고 내부를 밀폐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뚜껑으로 고정된다.

좋은 크기의 밀폐 용기를 찾았으면 고온 또는 뜨거운 환경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창턱, 스토브 주변의 찬장 또는 토스터 옆의 카운터 공간 등이 이런 환경에 포함된다.

열은 원두의 비효소적 갈변과 향기로운 특성의 저하를 가속화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원두는 더 빨리 부패하게 된다.

냉동실과 같은 추운 장소에 넣어둘 때는 습기가 추가된다 .양질의 밀폐 용기에 단단히 봉인하여도 용기를 꺼내어 열고 닫고, 냉장고에 도로 돌려 둘 때마다 원두에 물방울이 맺힐 수도 있는 온도 변화를 야기한다.

냉동이 필요한 경우 적어도 일주일 동안 사용하지 않거나 분쇄하지 않을 커피 원두는 따로 떼어 놓고 확실히 밀폐된 용기에 담아 보관하라. 원두를 소분하여 단지 필요로 하는 분량만 사용에 따라 해동시킬 수 있다.

 

그럼, 커피 파우더는 악화될까?

당신은 최고의 커피 원두를 골라 내고 가치 있는 하루를 깨우는 환상적인 추출을 위해 모든 것을 살펴보았다.

원두를 지키기 위한 여행의 다음 정거장은 그라인더에서 이루어진다. 여기선 원두를 가공하여 원하는 추출 방법에 맞는 크기와 질감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커피를 얼마를 갈아서 사용하기 전까지 얼마나 보관하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시한다. 커피 파우더는 과연 나빠질까?

커피 전문가는 원두를 간 지, 30분 이내에 커피를 추출하는데 사용하라고 대답한다.

원두를 가는 과정이 커피의 산화를 서둘러 또 한번 그 맛의 신선도와 강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즉각적인 추출이 불가능한 경우, 갓 볶은 원두처럼 빻은 커피를 보관하라.

만약에 궁금해서 물어본다면, 추출한 커피도 퀴퀴해질 수 있다. 볶은 원두나 간 원두보다 빠르게 말이다.

이것은 물이 커피에 닿으면 커피 성분이 방출되는 것을 도와, 커피가 더 빠른 속도로 산화되기 때문이다.

추출한 커피를 보온병 에 넣어 두면 더 뜨겁고 신선한 상태로 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시간 후부터 맛이 변하는 것을 이미 눈치 챌 것이다. 조금 더 신맛이 나고 약간 씁쓸할 것이다. 신선한 커피를 섭취하려면 필요할 때만 끓이자.

원두에서부터 추출물 상태의 커피가 그 오일, 산 및 기타 화학 물질이 환경의 자연적인 장애물들과 반응함으로써 망가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다른 유기농 식품과 마찬가지로 커피는 적절한 보관 및 취급을 통해 신선함, 향미 및 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신선함 유지하기:

  • 항상 신선하게 볶은 콩을 구입한다.
  • 커피를 보관할 용기를 준비한다.
  • 보관된 커피를 산소, 열 및 습기로부터 멀리한다.* 추출에 필요한 양만 갈아서 쓴다.
  • 다음 한 시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양만 추출한다.

이제 ‘커피가 과연 악화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게 되었다.답은 예스다. 그러나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오랫동안 더 신선하게 유지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오래되고 써지는 커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커피를 신선하게 유지하면 자신과 손님들을 행복하게 유지할 수 있다.

출처: Do Coffee Beans Go Bad?

바리스타뉴스는 커피 전문 웹 매거진입니다. 국내외 커피 이슈는 물론, 각종 커피상식, 카페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바리스타뉴스 컨텐츠의 무단 배포 및 수정, 복사를 금합니다.

2 Comments

  1. 비교적? 최적의 상황에서 보관 되었을 때에 원두는 얼마나 맛을 지속할까요? 저의 경우는 한달 두달 혹은 그 이상 보관했을 때에도 좋은 맛을 내는 경우를 종종 보기 때문입니다.

  2. Pingback: 미리 분쇄한 원두가 갓 분쇄한 원두보다 나을 수 있다? | 바리스타뉴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