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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좀벌레, 다량의 카페인 섭취에도 살아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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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은 독성학자들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받아 왔으며, 긴 과학 논문을 읽기 위한 섭취 대상으로뿐만 아니라 독특한 성질 때문이기도 하다. 당신이 마시는 풍부한 바디감의 에스프레소나 톨 컵에 담겨 있는 커피는 사실 화학 분야에서는 하나의 독성 물질로 분류되어 있다.

커피 그 자체를 일컬어서 독성이라는 것은 아니고, 커피 안에 존재하는 1,3,7-Trimethylpurine-2, 6-Dione를 의미한다. (이미 커피 한잔이 필요할 것 같은데?) 비록 카페인이라는 독성을 지녔지만 커피는 건강에 좋은 음료로 전세계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커피를 가지고 그것의 열매를 좀먹는 벌레(Hypothenemus hampei)와 경쟁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친환경적으로 그 벌레들을 제거할 방법을 찾고 있다.

(사진 출처 : Investigación y Desarrollo)

이 작은 벌레가 어떻게 500잔의 에스프레소에 육박하는 양의 커피를 감당하는 것일까? 그 신비한 힘에 대한 해답은 내장 미생물에 있다.

과학자들은 전세계에 있는 커피 좀벌레가 오직 19개의 박테리아를 공유하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이 미생물 중 몇몇은 커피에서 혼자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만약 당신이 이 미생물을 죽인다면 커피 좀벌레는 카페인을 소화시키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미생물을 다시 넣으면 커피 좀벌레는 기록을 깨는 카페인 소비 상태로 돌아간다.

연구원인 Javier는 “우리는 좀벌레의 커피에 대한 욕구를 제거할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만약 과학자들이 성공한다면 커피 좀벌레는 인간들처럼 카페인의 영향을 받는 존재가 될 것이다.

기사 원문 링크 : http://www.treehugger.com/sustainable-agriculture/espresso-envy-how-coffee-borer-survives-caffeine-overdos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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