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시애틀의 라마르조코 카페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인 Sam Spillman이 카페 방문객들을 위해 그녀의 대회용 시그니처 음료를 만들었다
지난 2 개월 동안 Sam Spillman이 그녀만의 정교한 바리스타 대회용 음료를 만드는 것을 보기 원했다면 그녀가 2019년 타이틀을 획득했던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무대나 이달 초 보스턴에서 참가했던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무대에서 그녀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심사위원이 아닌 이상, 경기 무대에서조차도 실제로 음료를 맛보는 미각적인 경험 대신 (마치 떠오르는 안개와 비슷한 스팀의 파열을 포함하여) 시각적인 요소만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4월 25일 목요일, Sam은 시애틀 라마르조코 카페의 특별 이벤트에 나타나 손님들을 위해 그녀의 시그니처 음료를 만들었다. 손님들은 바리스타 챔피언과 함께 그녀의 음료와 최근 경기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가졌다.
Sam 은 콜롬비아의 쿤디나마르카에 위치한 유명한 La Palma y El Tucan (LPET) 커피 농장을 방문하고 나서 이 음료를 만들었다. 라마르조코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녀는 LPET을 방문했을 때의 경험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LPET의 건식 젖산 커피를 ‘패션프루트 식초, 리치 탄산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라이아이스로 만든 난초향 안개’와 결합시켜 음료가 식었을 때 손실되는 커피의 아로마를 되살린다.
그녀는 대회용 커피를 선택하고 경기 루틴을 위한 음료를 만드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그녀가 카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그녀의 음료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제 WBC 음료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경기에 이용한 이 놀라운 커피를 4 명의 심사위원만이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거든요. 그래서 라마르조코 카페가 제게 시그니처 음료를 제공하고 싶은지 물어보았을 때 바로 ‘예스’라고 대답했죠”
워싱턴 주 섬너시에 위치한 딜라노스 커피 로스터즈에서 커피 교육 전문가로 일하는 Sam 은 그녀의 시그니처 음료가 일반 카페에서 제공하는 음료보다 조금 더 많은 제조 과정들이 필요하다며, 카페 바리스타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정리하는 것이 다소 어려웠어요. 하지만 커피를 내리고 재료들이 준비되었을 땐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Sam은 카페 고객들부터 커피 업계의 전문가들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이 시그니처 음료를 시음하기 위해 줄을 섰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것은 광범위한 질문들에 직면하게 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사용하는 커피에 대해 질문하고, 특히 건식 젖산 발효법에 대해 물어봐서 매우 놀랐습니다. 사람들은 또한 이 음료를 설계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매우 궁금해했어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바리스타 경기의 루틴과 시너지 효과가 있는 시그니처 음료를 만드는 어려움들에 대해 얘기를 나눌 기회였죠. 그렇기 때문에 질문들에 대답하기가 재미있었습니다.”
궁극적으로,라마르조코 카페에서 음료를 제공하는 것은 Sam에게 매우 다사다난했던 커피 경기 시즌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계속해서 제 경기 루틴의 시그니처 음료를 만드는 부분을 반복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계속해서 만들고 수정하는 데 8 개월 넘게 보낸 음료를 이제 사람들과 나누는 것은 제게 아주 감동적인 경험이었어요. 이 커피와 이 음료를 일반인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진정으로 기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