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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필요한 8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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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필요한 8가지 이유

대부분의 직장인은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기 때문에 점심때가 되면 배가 많이 고프다. 허기진 상태로 허겁지겁 점심 식사를 하고 나면, 노곤함이 슬슬 밀려온다. 책상에 앉아 나도 모르게 고개를 몇 번 떨구고 나면 아메리카노 혹은 에스프레소 한잔이 절실해진다. 밖에 나가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사 오려니 가벼운 지갑 사정에, 상사 눈치에 발걸음이 선뜻 떨어지지 않는다.

이럴 때 드는 생각이 이것이다, ‘회사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으면 어떨까?’

졸음도 달아나게 할 겸 자리에서 일어나 탕비실로 향한다. 은은한 향이 나는 원두를 그라인더에 넣고 분쇄한다. 포터필터에 커피를 담고 조심스레 수평을 맞춰 탬핑을 한다. 그리고 입맛에 맞게 에스프레소 (혹은 리스트레토)를 추출해 마신다. 진한 커피가 목을 넘어가고, 카페인이 온몸에 퍼지면 남은 일과를 견딜 에너지가 샘솟는다.

아름다운 시나리오이지만 모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라면 불가능하겠지만 어느 정도 연차가 있다면 회사 측에 에스프레소 머신 구입을 요청해 보고 싶어진다. 가정용이라도 에스프레소 머신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무턱대고 직원 복지를 위해 사달라고 떼를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회사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필요한 8가지 이유를 꼽아 보았다.

 

1)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생산성이 7% 향상된다.

 

2) 커피를 마시면 회계와 마케팅부서 간의 사이가 좋아진다.

 

3) 카페에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자리로 일찍 돌아온다.

 

4) 라테아트 대회는 팀워크 향상에 탁월하다.

 

5) 커피를 마시기 위해 직원들의 출근 시간이 빨라진다.

 

6) 커피를 마시면 에너지가 샘솟는다.

 

7) 맛있는 카푸치노를 대접하면 쉽게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

 

8) 인스턴트커피와 정수기 조합은 너무 촌스럽다.

재미를 위해 다소 억지스러운 이유도 포함했으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기를 바란다. 다만, 변함없는 사실은 에스프레소 머신은 다양한 측면에서 회사와 직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괜히 이야기를 꺼냈다 부장님의 화만 돋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 번 질러 볼 만하지 않나?

 

참고 기사 출처: https://home.lamarzoccousa.com/convince-your-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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