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훌륭하게 로스팅 된 원두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라인딩을 잘못하면 좋은 커피를 만들 수 없다.
보통 사람들은 그라인더를 사이즈, 그라인딩 하는 방식으로 구분하지만 사실 그라인더를 구매할 때 가장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날이다.
그라인더의 날이 좋을수록 원두를 일관성 있게 분쇄 할 수 있고 이는 커피 맛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추출 방법에 따라 분쇄의 크기는 달라져야 한다. 주로 가정에서 많이 마시는 드립 커피 용은 블레이드 그라인더. 에스프레소 용으로는 버 그라인더를 많이 사용한다.
그렇다면 이 두가지 타입의 그라인더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아래 사진 자료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1 날 모양 비교
Burr Grinder |
Blade Grin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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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 그라인더는 두 개의 날이 맞물려 있다. 작동할 때 두 개의 날이 동시에 맞물려 원두를 분쇄한다. 또한 한번에 소량의 원두만 분쇄된다. | 블레이드 그라인더는 믹서기 처럼 중간에 날 하나가 있다. 분쇄 굵기는 더 오래 분쇄 할 수록 얇아 진다. |
#2 작동 원리
Burr Grinder |
Blade Grin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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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 그라인더는 블레이드 그라인더에 비해 더 천천히 분쇄된다. 소량이 분쇄되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분쇄도로 분쇄된다. | 블레이드 그라인더는 빠른 속도로 한번에 많은 양을 분쇄하며 세팅 옵션이 많지 않다. 분쇄 굵기는 분쇄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발열이 더 쉽게 일어난다. |
#3 결과
Burr Grinder |
Blade Grin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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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 그라인더는 사용자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굵기의 범위가 넓다. 또한 분쇄도가 일정해 추출할 때 물이 일정하게 투과되어 일관성 있는 맛 표현이 가능하다. | 블레이드 그라인더에서 분쇄한 원두의 굵기는 일정하기 않아 맛을 예측 할 수 없다. |
앞서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는 주로 버 그라인더라고 말했지만 사실 이 그라인더는 프렌치프레스부터 터키쉬 커피 용까지 다양한 굵기로 분쇄 가능하다. 한마디로 버 그라인더는 만능 그라인더인 셈이다.
하지만 가격에 있어 블레이드 그라인더보다 비싸다. 따라서 가정에서 마시는 드립용이라면 더 저렴한 블레이드 그라인더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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