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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 새로운 자동차 연료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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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잠을 달아나게 하는 아메리카노부터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마시는 카푸치노까지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런데 이제 커피를 마셔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커피 찌꺼기에서 추출한 기름을 바이오디젤로 변환시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 기술을 채했다.

해당 기술은 전통적인 연료의 대체재를 제공하며, 미래 세대와 지구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단순화된 프로세스

Lancaster 대학 연구자들은 기존의 복잡했던 프로세스를 단순화 할 방법을 개발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에스테르 교환 반응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그 결과,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생산된 연료는 즉각적으로 탱크로 들어가 다른 바이오 연료와 섞인다. 뿐만 아니라, 커피 찌꺼기는 바이오매스 알갱이와 생화학 물질도 생성할 수 있다.

 

이미 시작된 혁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커피 찌꺼기를 수거하는 기업들이 나타났다. 런던의 수송업체들은 B20 혼합 연료(쿠킹 오일 또는 육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수지 등 폐기물을 원료로 함)를 사용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목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런던 기반의 Bio-bean은 원두 찌꺼기를 바이오 연료와 바이오 화학물질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산업화했다.

Bio-bean은 카페, 사무실, 커피 공장 등에서 커피 찌꺼기를 수거해 전통 연료를 대체할 효율성 높은 연료 제품으로 재생산한다.

Bio-bean의 설립자 Arthur Kay는 분쇄 원두 찌꺼기로 만든 연료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수송 혁신’을 일으키려 한다.

런던 시민들이 쓰레기통에 버려왔던 커피 찌꺼기를 연료 회사로 가져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영국 커피 협회 (British Coffee Association)에 따르면, 영국은 하루평균 무려 5,500만 잔의 커피를 소비하며, 런던에서 연간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 양은 약 20만 톤에 달한다.

 

 

원문 출처: https://www.comunicaffe.com/coffee-waste-may-be-the-new-car-fuel-and-its-good-for-the-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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