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Nick Brown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 지역에 마치 별빛을 받고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것 같은 커피가 있다.
Manic Pixie Dream Coffee는 와인 메이커 Casey Kulczyk와 셰프인 Kristen Allin이 약 1년 전 함께 동아시아를 방문하여 커피에 눈을 뜨게 된 계기를 바탕으로 설립한 로스팅 회사이다.
Kulczyk는 “그곳에서 경험한 커피는 이전 커피들과는 차원이 다른 커피였어요. 그 맛은 농장에서 컵까지 바로 옮겨진 것처럼 굉장히 신선했죠. 그 맛에 바로 사랑에 빠져 귀국한 즉시 연구와 계획을 시작했고 로스터링 회사를 차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물론 하루 만에 커피 로스터링 회사가 차려지는 것은 아니다. 여러 주변 지인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나이아가라 지역 내 큰 도시인 St. Catharines에 작은 로스터리를 열게 되었다.
“일 년 전만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이뤄내고 경험하고 있습니다.”고 말하는 Kulczyk는 로스터리 사업은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다’라는 옛 속담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다고 한다.
로스터리에는 이카와 샘플 로스터와 Kulczyk이 직접 처음부터 재조립한 22년된 5kg 용량의 토퍼머신이 있다. 모든 것이 어떻게 조화를 맞추어 이뤄지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넘치는 Kulczyk는 “커피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공부를 재조립, 복원, 연구를 통해 배웠죠”라고 말한다.
그렇게 연구를 시작한지 몇 개월 후 두 대표는 다양한 수입업자들을 통해 커피를 받게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이들은 모두 캘리포니아 지역에 베이스를 둔 수입자들이었다. Kulcyzk는 “최종목표는 농장과 직접적으로 일하는 것이고 그를 통해 고용력, 농장개발력, 사회기반시설을 향상시키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Manic Pixie Dream의 커피는 기존 재료의 메리트에 두 대표의 신념이 융합되어 성공적인 커피 로스터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인 메이커이기도 한 Kulczyk는 “우리는 최고의 와인을 만드는 것처럼 최고의 커피를 만듭니다.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란 원두는 최고의 커피로 만들어지죠”라고 말했다.
회사 상호는 2007년 영화평론가 Nathan Rabin 에 의해 사용된 비유 ‘Manic Pixie Dream Girl’에서 따온 것으로, (영화와 문화적으로 사용되는 경우 성차별주의자로 인식되지만) 맛을 예상할 수 없는 커피와 고객간에 이루어지는 아주 잠깐의 그 순간을 강조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두 대표는 세계와 커피의 연결점으로서 커피 재료 또한 곧 사회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우리의 브랜드와 상호가 세상에 좋은 커피로 인식되길 원합니다.”
Manic Pixie Dream Coffee 로스팅은 소비자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St. Catharines지역 내 리테일샾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