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트럼프 지지자가 스타벅스에서 자신이 트럼프 지지자라는 이유로 커피를 늦게 받았다고 주장하며 바리스타와 싸우는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역차별을 주장한 이 남성은 바리스타에게 환불을 요구하고 그녀를 ‘쓰레기’라고 불렀다.
이 영상을 본 도날드 트럼프 지지자들은 스타벅스를 상대로 ‘트럼프 컵’ 운동을 시작했다.
트럼프 컵 운동은 스타벅스에서 음료 주문 시 자신의 이름을 트럼프라고 대고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것이다.
Operation #TrumpCup
1) Go to Starbucks & tell them your name is Trump
2) If they refuse take video
Pls share & spread the word pic.twitter.com/huPj4g6cqY
— Baked Alaska™ (@bakedalaska) 2016년 11월 18일
한 스타벅스 지점에서 트럼프로 적어 달라는 요구를 거절하자 트럼프 지지자들은 미국 헌법을 어겼다며 스타벅스를 비난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고객의 컵에 이름을 적는 것은 재미를 위함이지 의무가 아닙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타벅스와 트럼프 지지자들의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타벅스는 미국 대선을 맞아 내놓은 특별 한정 컵을 선보였는데 이는 초록색 바탕에 바리스타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 디자인 이었다.
이에 트럼프 지지자들은 공화당 상징인 빨간색을 일부러 배제한 것이 아니냐며 진보주의를 강요하지 말고 커피나 팔라고 스타벅스를 비난했다.
스타벅스는 통합과 공동체의 의미를 담고있는 한정 컵은 반 공화당의 뜻은 전혀 담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
인용 기사 출처: http://edition.cnn.com/2016/11/18/living/trump-cup-starbu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