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창립자, 하워드 슐츠 미국 대선 출마 의사

스타벅스의 창립자이자 명예 회장인 하워드 슐츠 (Howard Schultz)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고려 중임을 밝혔다.

슐츠는 “나는 우리 나라를 사랑하며 중도파 무소속 후보로서 대선 출마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 시기는 다른 어느 때와도 같지 않습니다. 우리의 두 당은 그 어느 때보다 분열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

현직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도 슐츠의 출마 의향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기 위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 @realDonaldTrump

“하워드 슐츠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배짱이 없습니다! 지난 밤 @ 60Minutes 프로에서의 그의 모습을 지켜 보았고 나는 그가 자신이 “가장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 것에 동의합니다. 게다가, 미국에는 이미 ‘가장 똑똑한 사람’이 있죠! 스타벅스 매장이 트럼프 타워에서 제때 임대료를 내고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슐츠는  비록 자신이 평생 민주당원이었지만 당의 현 정책에 모두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와 함께 한 40년 동안, CEO 및 회장으로서 슐츠는 스타벅스를 11개 매장에서 77개국 28,000개 매장으로 성장시켰다. 슐츠의 리더십 아래, 스타벅스는 1992년 주식 공개 이후로부터 주가가 21,000% 상승했다.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종합 건강 보험, 주식 소유권 및 무료 대학 수업을 포함하여 파트 타임 근무자들이 받기 힘든 혜택들을 제공하기로 한 결정들은 스타벅스를 현재의 글로법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뒷받침이 되었다.

슐츠는 2018년 6월 26일 스타벅스의 회장직 및 이사회 위원직에서 물러났다.

슐츠는 아직도 파트너라 불리우는 과거와 현재의 스타벅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낸 서한에서 “나는 육체 노동자이자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였던 아버지가 일생동안 결코 일해볼 수 없었던 환경의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나섰습니다”라고 썼다. “우리는 그것을 함께 해냈고, 또한, 수익성과 사회적 양심, 연민과 엄격함, 사랑과 책임 사이의 균형을 맞추어 더 많은 것을 이뤄냈습니다”

그에 대한  많은 찬사들이 쏟아졌다. 슐츠는 타임지과 포츈지가 선정한 올해의 비즈니스 인물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최근에 슐츠는 Robert F. Kennedy Ripple of Hope 상을 받았으며 Atlantic Council의 Distinguished Business Leadership 상 및 NAACP LDF (Legal Defense and Education Fund) National Equal Justice 상을 수상했다.

올해 스타벅스는 포츈지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존경받는 회사로 선정되어 16년 연속으로 전 세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벅스는 Ethisphere Institute 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12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특히  Fast Company는 사회 사업의 영향으로 인한 2018년의 가장 혁신적인 회사들 중 하나로 스타벅스를 선정하였다.